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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lf 작성일25-06-29 08:59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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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출장샵 본 포스팅은 2024년 9월 19일 하루 동안의 스토리 입니다. 짝수해에는 어김없이 독일 베를린메세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철도차량, 수송기술 박람회인 이노트렌스가 개최되는 해이기도 하죠. 같은해 6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최대 방산전시회인 유로사토리를 한차례 다녀온적이 있어서 올해 유럽여행은 이걸로 끝인가 싶었는데. 발주처의 갑작스런 추가오더에 현지 전시장을 깜짝방문하게 되었지 뭡니까~ (마음속으로 얼씨구나를 외쳤던~~)파리 일정보단 상대적으로 짧은 여정이였지만 다음여행에 꼭 가봐야지 했던 버킷리스트를 이참에 속성으로 엮어서 약 10여일 정도 추석연휴 막바지에 출국길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인 아웃으로 항공권부터 예매하고, 베를린 그리고 함부르크의 순으로 일정을 짰는데 행사전 약 5일정도 먼저 출국해 꼭 들러보고 싶었던곳이 바로 이번에 포스팅하는 뷔르츠브루크 인근의 철도 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알고 있던 정보는 화물열차 통행량이 엄청나다 라는 수준이였고, 마침 프랑크프루트에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 이때다 싶었죠. 나중에 현지인으로부터 듣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독일에서 화물열차 통행량으로는 단연 1순위였던, 철도물류의 대동맥과 같은 노선이였던것이죠. 정식명으로 뷔르츠부르크-아샤펜부르크 철도라는 노선으로 1854년에 프랑크프루트-하나우 철도회사에 의해 개통되었으며 독일에서도 꽤 역사가 오래된 철도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전선 89km로서 아샤펜부르크를 지나 서쪽으로는 프랑크프루트를 연결하고, 위로는 퀠른과 함부르크 아래로는 뮌헨 동쪽으로는 뉘른베르크를 연결하는 허브와도 같은 노선의 성격이 강하다고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남쪽으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동쪽으로는 체코와 인접해 실제로도 그 3개국의 열차가 심심찮게 목격되며 심지어 헝가리의 열차들도 간간히 통과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해당 노선은 1954년부터 전철화설비를 갖추기 시작해 1957년에 비로소 전선 전절화되었으며, 그로인한 전기기관차의 등장으로 종전까지 운행했던 보조기관차 사업이 점차 감소했다고 합니다. 뷔르츠부르크와 아샤펜부르크를 연결하는 고속선 및 선로개량 사업은 보조기관차사업의 비용절감 및 소요시간 단축을 기대하고 1973년부터 제안되어 왔으나 자연보호협회와 잦은 마찰로 무산되어 오다가 결국 2017년에 0.5km를 단축시키며 개통되었습니다. 1970년에는 하루 365편성 통행량으로 인해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고는 하는데 지금과 비교하기엔 여러 열차통제요소들이 있겠지만시간당 15.2편성이면 오히려 제가 직접 방문했던 2024년은 20편성은 족히 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것도 Lohr역과 Gemünden역 사이에서 뷔르츠부르크까지 별도로 신설된 고속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암튼 아래 사진에서 확인이 되겠지만 2024년 기준 화물열차의 경우 평균 시간당 10~14편성 정도 상하행 통행량을 카운트하고 있습니다. 2022년 함부르크-하부르크역 선로공사기간의 트래픽과 거의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날 포스팅도 언젠 한번 다뤄야 하는데 말이죠~)마인강과 27번 국도와 나란히 달리고 있는 이 지역은 철도 이외에도 독일의 '포도주의 길'로도 제법 유명세를 얻고 있습니다.실제로 27번 국도 우측으로 형성된 언덕위에 끝없이 펼쳐져있는 포도밭을 볼수 있으며, 해마다 지역 곳곳에서 와인축제도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지역 맥주만 주구장창 마시고 와인은 시음해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와인을 좀 시음해보고 싶네요~ 한편으로 제가 머물렀던 칼슈타트에는 프리드리히 트럼프 즉 미대통령 트럼프 할아버지의 출생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마을내에서 자급자족하는듯한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한 여유가 느껴지는 전형적인 유럽 시골마을 같은 이미지? 네~ 그렇습니다. 저는 베를린으로 가기전 잠시 그짓을 하러 들른것이지요~ (참고로 뷔르츠부르크에서는 베를린 직통이 없고,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되돌아 나가야 합니다~)08시에 숙소를 나와 해질무렵 17시~18시까지 약 4일간 Thüngersheim을 시작으로 Himmelstadt, Retzbach-Zellingen, Gemünden 인근의 주요 포인트들을 탐방하고 왔고 금번 포스팅은 그 첫째날 Thüngersheim에서의 이야기 입니다. 별도로 화물열차 사진에는 제목 끝단에 넘버링을 해두겠습니다. 얼마나 물량이 많은지 함께 경험해 보시라고~사진이 꽤 많고 성격상 나눠서 연재하는건 체질에 안맞아 한방에 발행하오니 귀찮으신분께서는 사진만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만만치 않을껄요)네이버 블로그를 일년만에 왔더니 옆으로 사진 넘기면서 보는 기능이 생겼네요? ㅎ------------------------------------------------------------------------------------------------------------------------------------------------------------------07시 53분 숙소에서 모닝커피12시간 20분의 비행. 프랑크푸르트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한시간. 또다시 로컬열차로 환승후 20여분. 밤 10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던 칼슈타트의 숙소 DENKMAL 입니다. 계단실의 그로테스크한 그림들로 인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객실내부는 참 깔끔하고, 넓직하고 편안했습니다. 숙박비도 저렴한 편이였죠. 호스트와 전화통화가 잘 안되서 체크인부터 수월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무사히 입실했고, 출국당일 긴 여정의 피곤함에 첫날밤은 숙면을 취했습니다. 한국과는 -7시간으로 한창 꿈나라에 있을 시간대에 업무전화들이 빗발치듯 오게 마련인지라 무음모드로 전환은 필수이지요~ 캡슐로 내려먹는 모닝커피 한잔 곁들여 순차적으로 부재중 전화들을 하나씩 처리하는게 오전 필수 코스가 되버리죠. 타국에서 맞이하는 이토록 여유롭고 설레는 아침. 거기에 창밖의 이국적인 풍경과 향긋한 커피향까지...시작부터가 좋았던 하루였습니다.08시 00분 칼슈타트 광장 (Marktplatzbrunnen Karlstadt)숙소를 빠져나와 칼슈타트역으로 가는도중 만나게 되는 마켓광장(Marktplatz) 입니다.숙소의 호스트왈 10시가 넘으면 주민들이 직접 구운 빵과 직접 재배한 과일, 치즈, 와인등 신선한 식료품들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린다고 합니다. 로컬음식을 즐기는 저로선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풍경이지만 저에겐 더욱 소중한것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아쉽지만 가던 발길을 이어갑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하얀색 계단식 박공 건물은 Historisches Rathaus Karlstadt로서 1422년에 건축된 후기고딕양식의 시청건물입니다. 1층은 현재 레스토랑으로 개조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윗층은 시민회관이라고 합니다. 종탑도 보이고, 내부엔 기념비적인 조각들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적없이 고요한 분위기지만 정오부터 저녁까지는 생기가 넘치고 가게 앞은 전부 야외테이블에 북적이는 인파로 가득해집니다. 08시 05분 NORMA 마트 숙소로부터 북쪽으로 약 5분거리에 위치한 수퍼마켓 입니다. 독일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식품할인매장이죠. 골목마다 구멍가게 규모의 작은 식료품 상점들이 몇몇 있긴 하지만 대부분 10시가 넘어 오픈인데 이곳은 다행히 08시에 영업을 시작하더군요. 하루종일 필드에서 원하는걸 얻으며 죽지않고 살아남으려면 보급품은 넉넉히 챙겨가야겠죠~^^ 그야말로 오픈런입니다~ 제빵코너의 진열대와 빵 꺼내는 방식이 독특했던 기억과 1리터짜리 라떼 커피가 기억에 남네요. 해가 이미 중천인데 이제서야 마트라니....예전 30대에 한창 미친듯이 일본으로 출사다니던때에 비하면 많이 사람다워졌죠.그땐 밥이고 뭐고 동트기전에 이미 나가서 어딘가로 이동중이였으니까요. 나어먹어서 이젠 그럿짓 못하겠더라구요~ 라고 해놓고선 12시간을 꼬박 선로옆에서 사진질만 한건 뭐지? 08시 29분 칼슈타트메인역 그래도 인근 주변역들에 비해 정차하는 열차수는 제법 있는 편입니다.프랑크푸르트메인역과 밤베르크 또는 뷔르츠브루크를 왕복하는는 각역정차 RB가 있고. 광역급행 RE열차 두종류가 있는데 칼슈타트역에는 모든 열차가 정차를 합니다. ICE는 로어역부터 뷔르츠브루크까지 별도의 노선이 신설되어 있어서 해당역에선 볼수조차 없죠.철도사진 주요 포인트가 위치한 인근의 Himmelstadt나 Thungersheim, Retzbach-zellingen 같은 소규모 무인역은 RB열차만 정차하게 되는데 배차간격이 무려 1시간에 가깝고, 특정시간대에는 2시간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말인즉슨 잘못 빠지면 못나온다는건데 그걸 제가 알면서도 당한거지요 ㅋ08시 30분 칼슈타트역전 작은 구멍가게 하나 열려있고 대부분의 상점들은 오픈전이라 고요합니다. 주변지역에 비해 도시의 규모가 꽤 큰 편인데 평일 오전 철도 이용객은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한적한 칼슈타트역 앞 풍경. 08시 31분 칼슈타트메인역 구내우리와 달리 유럽은 별도의 개찰구 같은건 없기에 (그렇기에 개방된 화장실도 거의 없기마련)자연스럽게 역사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2면 3선 구조의 단촐한 역구내 모습입니다. 남단에는 시버트(Sievert) 드라이 믹스 몰타르 공장이 있고, 사일로 시설이 풍경을 가득 매우고 있습니다. 상행선으로 통과하는 열차의 모습입니다. 열차시각이 임박하기도 했고, 지나가는 화물열차를 기다려봤지만 이날 오전에는 개미 한마리 안 지나가더군요. 대신 다른날 촬영한 사진으로 역구내 분위기를 소개해 봅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이며, 바라보는 방향으로는 북쪽입니다. 상행보단 좀더 시원한 구도로 촬영이 가능하며, 역구내에서만 즐겨도 충분하리만큼 열차는 엄청나게 많이 다닌다는거~이 사진도 다른날 촬영한것으로 역구내 분위기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08시 35분 RB53열차남쪽방향으로 세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Thungersheim역을 가기 위해 제가 탑승해야 할 08시 37분 열차가 칼슈타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DB Regio 소속의 BR440 315-0 편성으로 Alstom Transport Deutschland GmbH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저상구조에 3량 편성으로 러시아워시간대에는 중련으로도 운용하더군요.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못생겼어요~ 오전 출근시간대엔 어김없이 차장으로부터 차내검표가 있습니다. 자동발권기로 구입한 종이승차권. 그리고 탑승전 반드시 해야하는 셀프검표. 잘하고 다니기에 늘 단속대상은 아니였지만 딱 한차례 하루전날 구입하고 다음날 사용한적은 있었습니다. 어디에도 해당조항이 없고 검색으로도 정보를 얻을수 없어 당연하단듯이 검표기를 통해 날짜 찍고 탑승했는데 한소리 들었네요. 당일발권된 티켓만 유효하고 사용여부에 상관없이 날짜가 지난티켓은 무효라는 말이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묵히면 안된데요~불쌍한 표정에 어리버리한척했더니 훈방조치로 끝냈고 마침 목적지에 거의 다 오기도해서 하차하는것으로 일단락 마무리가 되었죠. 내가 검색을 얼마나 많이 해봤는데....억울해 ㅠ.ㅠ 08시 51분 Thungersheim역 9분후 08시46분에 드디어 Thungersheim역에 도착했습니다.세정거장 거리라 한개역당 평균3분정도 소요된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원래 부지런히 잘도 찍는데 도착후 열차 떠나는 모습은 한장 남기질 못했네요. 사진으로 보이는 뷰가 북쪽 Retzbach-zellingen 방향이자 칼슈타트 방향입니다. 유럽은 우리와 달리 우측통행이라 하차한 위치에서 그대로 촬영한것으로 보입니다.딸랑 두가닥의 통과선이 전부이며 북쪽으론 직선, 남쪽으로 장내를 지나 곧장 좌측으로 꺾인 곡선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08시 53분 Thungersheim역 하행선쪽 사진은 한장을 안 남기고, 반대편 승강장으로 건너가서 같은 방향의 사진을 남겼네요. 뭔 정신이였던거죠?암튼 역구내엔 자동발권기랑 차양시설 아래에 벤치 하나 딸랑 있고. 보시다시피 아무것도 없습니다.남북으로 관통하는 선로와 27번 연방도로를 기준으로 동쪽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1996년 통계에 의하면 2,600여명이 거주하는것으로 확인됩니다.AC530년에서 700년 사이에 처음으로 마을이 형성된것으로 나타나며, 1154년에 첫번째 포도나무가 심겨졌다고 합니다. 원래는 이 마을에 위치한 민박집을 숙소로 예약하려고 했으나 편의시설이 너무도 없어서 좀더 규모가 있는 칼슈타트로 계획을 변경한것이죠.09시 00분 DB카고 BR185 388-6 중련 &Innofreight Rocktainer 편성 [01]포인트로 이동하던 도중 뜻하지 않게 만난 첫번째 열차 입니다.오전시간대에 남동쪽으로 향하는 뷰파인더는 에누리없는 역광이네요~ 문제는 이게 오전을 넘어 꽤 오랫동안 해제가 안됐다는거죠..세팅할 겨를도 없이 급하게 되는대로 광각렌즈로 잡아당겼더니 보시다시피 처참하네요~ 그냥 저렇게 생긴걸 찍었다에 만족합니다~ㅎ 오스트리아 브레너페스를 방문했을땐 단기로 운행하는 화물열차를 보기 드물었는데 여긴 평야지대이다보니 중련편성이 더 귀한 몸이네요. 함부르크의 Hansaport로 향하는 Innofreight사의 Rocktainer 화물열차. 광석같은 벌크화물 수송에 주로 사용됩니다. 아마도 철광석과 같은 중량물을 수송하는 열차라 기관차가 중련인듯 싶습니다. 아니면 운행하는 루트에 구배를 극복해야하는 구간이 있던가요. 09시 07분 DB Cargo BR152 142-6 혼합편성 [02]최종포인트까지 1-2분정도 남았는데 걸어가는 도중에 만난 열차입니다. 망원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는 여전히 장전도 못한채 이동중에 목에 걸고 있던 R5로 대충 찍어봅니다. 유로스프린터 ES 64 F형으로 기존의 BR150, BR151을 대체하기 위해 1996년에 도입되었으며 8,600마력과 최고속도 140km/h를 자랑합니다.자동차수송화차가 초반에 연결되어 있고, 뒤로는 우리의 전개형유개차 같은 슬라이딩월웨건이 한참 연결되어 있네요. 09시 10분 1차포인트정착목표했던 최종포인트는 때마침 제초작업을 하기위한 차량과 인력으로 점령당해 하는수 없이 중간지점에 우선 베이스캠프를 마련했습니다. 유튜브와 사진으로만 봐왔던 고대하던 그곳을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시간이 지나고 당일 촬영해온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더군요. 100여편이 넘는 화물열차,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고는 하지만 구도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단점을 극복해준 반전 상황이 된것이죠. 12시간을 버틸거라곤 생각치 못했지만 어쨌거나 해가 떠있는동안 적당히 버틸수 있을만큼의 물과 식량을 마트로부터 준비는 해왔습니다. 다음날부터는 과일도 제법 사오긴 했는데 첫날이라 장보는게 좀 서툴렀네요~^^ 짊어지고 있기도 벅차고, 마침 식전이기도 하고~ 기념촬영이라도 해볼까 싶어서 다 깔아봤습니다~(삼각대는 다리만 나왔네요)카메라 장비만 해도 8키로는 훌쩍 넘는데다 물 3리터.. 기타등등... 언제까지 이짓을 할수 있을지....아직 가보고 싶은곳이 서천출장샵 수도없이 많은데~ 09시 16분 WECO Rail BR193 011 Vectron &Container, Double pocket wagons 편성 [03]슬슬 발동이 걸리는건가요? 적당한 인터벌에 반가운 피사체들이 하나둘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2000년에 설립된 오스트리아 철도물류회사로서 블록트레인운영, 기관사인력제공, 기관차제공, 특수/위험물 운송등이 주력사업으로서 본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기관차에 아무짓도 안해놓으니 이게 뉘집 자식인지 알길이 있나요? 09시 21분 RheinCargo BR192 Smartron &Tank wagons [04]앞서 지나간 기관차와 너무도 대조되는 색상의 기관차죠?라인카고의 스마트론 입니다. 벡트론의 염가버젼~RheinCargo GmbH &Co. KG(RheinCargo)는 유럽에서 가장 큰 내륙 항구(뒤셀도르프, 노이스 및 쾰른)를 운영하며 철도 화물 운송 분야의 민간 철도 운송 회사(EVU)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Neuss에 있습니다.주요 수송품목으로는 석탄, 광석, 철강, 석유 및 화학 제품, 건축 자재, 컨테이너 또는 자동차 등이며 특히 독일을 비롯해 유럽 전역으로 철도를 통해 700만 톤 이상의 광물유를 운송합니다. 이는 연간 약 14,000대의 화물 열차, 환산해보면 하루에 거의 40량 수준의 열차가 운행된다는 것이며 독일의 거의 모든 대형 저유소에 모든 주요 정유 공장의 석유 제품을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심지어 스위스에도 미네랄 오일을 수출하고 있다고 합니다.그밖에도 내륙수로를 통해 반입되는 PVC원료를 공장으로 수송하기도 하고, 수산화 알루미늄, 갈탄, 석회석등 건축자재의 항만 취급 및 철도운송으로 연간 수백만톤을 운송하고 있으며, 독일중부에서 스위스까지 시멘트도 수송하고 있습니다.산뜻한 초록색이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09시 25분 DB Cargo BR185 Traxx AC2 &Open wagons [05]이날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디비카고의 심심한 단색기관차 입니다. 아직은 하나하나 설레고 반갑고 연애초기의 그런 감정만 가득할때라 정성껏 셔터질을 해줍니다.그것도 흔치않은 무개차 편성이네요우리는 이마저도 거의 다 폐차된것 같은데 운전실 높이정도라 여긴 용적마저도 우리것과 차이가 많이 나네요. 곡물이나 골재. 광석류는 대부분 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전용 호퍼차를 많이 사용하는데 반해 크기가 있고, 아래로 셀프언로딩이 불가능한 품목의 경우는 이처럼 아직 무개차를 활용하더군요. 오스트리아에선 파쇄고철류나 목재등을 적재하고 가는모습을 꽤 자주 본적이 있었습니다. 09시 28분 밤베르크행 RE54 여객열차도 중간중간에 꽤 제법 왔다갔다 하지만 촬영은 대충 성의없게 예의상 남겨는 줍니다. 이건 그래도 중거리급 간선급행열차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네요. 주요 환승역이나 규모가 있는 역에만 정차하는 RE열차. Bombardier Twindexx Vario에서 제작했으며, 최고시속 160km/h 옵션에 따라 189km/h까지 달릴수 있다고 합니다. 유럽은 스테들러나 봄바르디어, 알스톰등 더블데크전동차가 대부분 표준화된 느낌입니다. 어딜가나 다 볼수 있으니까요~ 09시 30분 LINEAS BR186 &컨테이너화차 편성 [06]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민간 화물철도 운영업체입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네델란드에 각각 지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 철도 화물 연합인 Rail freight foward의 회원이기도 하죠.이 연합은 유럽내 철도화물 운송부문 점유율을 2020년 18%에서 2030년까지 30%까지 늘리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합니다. 1/3을 먹겠다는건데 대단하죠~ 철도회사가 얼마나 많은지 수를 샐수가 없이 경쟁하는 생태계인데요~09시 31분 RAILPOOL 6193 Vectron &Tank wagons [07]오후에 집중적으로 보게될 하행구도와는 다른 뷰의 사진입니다.사진에선 포토샵으로 삭제되서 보이질 않지만 제초작업을 위한 작업차량과 직원 한명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들때문에 그자리로 가질 못하고 중간지점에서 어정쩡한 사진을 남기게 되는구나 아쉬움이 있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여기도 나쁘진 않네요~^^그 직원이란 양반은 한참을 차내외를 드나들더니 급기에야 한창 사진질인 프랑스 철덕과 저에게 사람은 찍지 말라고 한소릴 하고 가더군요. 프랑스인이 알아서 독일어로 디펜스 해줘서 넘어갔지만 그양반 말투가 굉장히 공격적이였습니다. 원래 독일어가 발음자체가 친절하지도 않잖아요 근데 니들 주차해놓고 머물고 있는위치가 선로옆에 그렇게 바짝 붙어있는데 그게 가능이나 하냐? 포샵의 힘을 빌려 모조리 없애버렸네요~09시 34분 DB Cargo BR152 &Container wagons. [08]초반부에 공차가 조금 아쉽지만 전량 DHL컨테이너로 구성된 컨테이너 열차입니다. 다음날 오전 Retzbach에서 같은 열차를 만났는데 그땐 만재상태더군요. 각국의 민간철도회사들과 치열하게 경쟁한다고는 하지만 역시 터줏대감답게 적잖이 잊을만할때 한번씩 나타나주는 도이치반 카고 입니다. 09시 45분 DB Cargo BR145 &Stake, Self unloading wagons. [09]측면의 탈부착식 도어가 눈에 띄는 스케이크웨건과 뒤로는 벌크 웨건 입니다. 화차의 종류도 많고, 같은 형식의 화차라도 공급하는 업체도 워낙 다양하고. 무엇보다 화차임에도 디자인에 대한 집념을 놓치 않는다는점이 너무도 마음에 듭니다. 아~ 밑에 화차들이 이쁘다는 얘긴 아니구요~09시 47분 RTB Cargo 193 Vectron &Tank wagons. [10]좌측으론 사유지에 나무도 우거져있어 화각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몇미리에서 캐치할것이냐만 결정하면 되는것이죠. 여전히 꼼짝않고 있던 그분때문에 포토샵의 어시스트가 함께한 사진 되시겠습니다. 09시 48분 DB BR445 061 RE55 09시 55분에 칼슈타트 도착, 프랑크푸르트메인역에는 11시 24분 도착예정인 RE55 열차 입니다. 지역내 급행 즉 Regional Express의 줄임말로 1등석와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어 각역정차인 RB열차와 표정속도 이외에도 차등을 두고 있습니다. 다음번 방문때는 프랑크푸르트중앙역에서 이걸 타고 칼슈타트로 와야겠습니다. 뭣모르고 고속열차로 뷔르츠부르크까지 와선 RB로 갈아탔지 뭡니까. 특히나 해질무렵 시간대의 이체란 거의 돗대기시장 수준이라...09시 58분 ECCO Rail 193 Vectron &Double pocket wagons. [11]전면유리창 하단에 Akiem 로고가 보이는것으로 봐선 에코레일이 아키엠에 리스해서 운영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측면에 운전실 출입문 근처에도 어렴풋이 에코레일 CI이외에도 아키엠 특유의 빨간점 3개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화차는 선두에는 더블포켓웨건이 보이지만 그뒤로는 2량편성의 관절대차를 가진 컨테이너화차가 혼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10시 17분 METRANS BR383 Vectron &Container wagons. [12]미국에는 더블스텍 컨테이너가 있다면 유럽에는 80ft 컨테이너화차가 있다~처음 존재를 알았을땐 어찌나 충격이였던지요~ 세상에나 60피트도 모자라 40피트 컨테이너를 두개를 종대로 정열을? 언제 UIC코드와 화차형식코드도 한번 다뤄보고 싶습니다. 생각외로 종류도 다양한데다 우리나라나 일본에선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용도나 형상의 화차들이 제법 많기 때문이죠~ 사진상의 80ft컨테이너 화차는 Sggnss 형식으로 분류합니다. 10시 20분 FOX rail 193 Vectron &Double pocket wagons. [13]2013년에 설립된 헝가리 민간 철도회사입니다.부다패스트에서 루마니아의 LE5100 기관차로는 몇번 목격한적이 있었는데. 독일까진 벡트론을 끌고 진출하고 있는줄은 몰랐네요.운행빈도수는 많지 않고 하루 편도로 1회정도였습니다. 10시 23분 OBB 1116 Taurus &Mixed cargo wagons. [14]유일하게 양쪽 전면 좌측하단에 manuel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한 오스트리아 연방철도의 타우러스 1116-089호 입니다.사람이름으로밖에 검색이 안되고 이렇다할만한 정보도 없네요. 점점 더 궁금해지는걸요~구글로 검색되는 단서로는 ETCS레벨2 시운전에 벡트론 1량과 함께 총괄제어로 투입되었는데 해당 기관사의 이름인가 싶기도 하고..그런데 벡트론에는 저런 문구를 부착한 사례가 없고... 뭘까요? 페북의 타우러스팬 페이지에 문의해봐야겠습니다. 챗GPT는 알까요? ㅎ암튼 짬뽕편성으로 뷔르츠부르크를 향해 남쪽으로 운행중인 열차 되시겠습니다.10시 25분 DB Cargo 2159 Eurodual &Tank wagons. [15]스테들러사의 유로듀얼 기관차를 드디어 여기서 보게 되네요.모형으로도 몇량 보유하고 있는데 차체제원부터 남다른 피지컬로 23미터가 조금 넘습니다. 힘은 두말할 나위 없이 6000키로와트. 마력으로 환산하면 자그마치 7,800마력의 괴물이란 말이죠. 하긴 우리의 못난이 8500호대도 따지고 보면 6,600KW 즉 8,800마력이네요. 디자인만 이정도로 뽑았어도 영동, 태백선 뻔질나게 다녔을겁니다.DB카고는 2021년 ELP(European Loc Pool)로부터 6량의 풀서비스(기관차 운용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포함) 임대계약을 체결했고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운용중입니다. 반대편 선로의 신호기가 진행을 현시하고 있네요. 1-2분 이내로 하행열차가 통과한다는거죠~10시 27분 TX LOGISTIK (ELL) 193 Vectron &Double pocket wagons. [16]ELL은 2014년 50량의 벡트론 발주를 시작으로 2016년에 추가로 50량, 2021년 2량, 2023년 듀얼모드 포함 60량등 현재 250량 이상의 벡트론을 보유중이며 400량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DB, OBB, RAILPOOL등과 함께 지멘스의 우수고객이죠.ELL은 유럽 17개국 40개 회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0시 30분 FRACHTbahn 193 Vectron &Open wagons. [17]FRACHTbahn Traktion GmbH처음 들어보는 오스트리아 철도회사 입니다. 기관차 임대회사 ELL소유이긴한데 고유의 초록색 도장이 아니네요. 10시 34분 DB Cargo BR185 &Mixed cargo wagons. [18]DB의 발주로 Adtranz사로부터 2000년부터 405량이 생산되었고, 2001년 일부 사업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을 봄바르디어에 매각했습니다. 200량의 F140 AC1 및 205량의 F140 AC2가 조달되어 독일 철도망에서 가장 일반적인 전기 기관차가 되었습니다.2000년 BR 185 기관차의 단가는 약 485만 DM(약 250만 유로)이었다고 하네요. 10시 37분 DB Cargo BR185 &Mixed cargo wagons. [19]405량씩이나 뽑아놨으니 이리도 자주 눈에 띄는게지요~제초작업 차량은 여전히 그자리에 꼼짝을 않기에 여전히 포토샵의 힘을....10시 42분 DB Cargo BR152 &Mixed cargo wagons. [20]그래도 제초작업 덕분에 우측하단의 풀밭이 말끔한거라 할수 있겠습니다. 아니면 꽤 키큰 잡초들로 인해 선로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북쪽으론 차량과 관리인이... 남쪽으론 제초작업 하는 형님 두분이... 오전내내 뷰파인더안에 계속 동반출연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도 안 보이지요? 10시 46분 DB Cargo BR152 &Auto transport wagons. [21]흔히 아는 벤츠, 아우디와 같은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공장들은 헝가리나 슬로바키아와 같은 동유럽쪽에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EU권에서 소비를 하던 EU권 밖으로 수출을 하던 자국내로 운송을 해야하는지라 이처럼 자동차수송은 우리와 달리 철도수송에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다패스트에서 출사를 해보니 공차편성이 수도없이 반입되고, 영차편성이 반대로 오스트리아 방향으로 꽤 많이 반출되더군요. 일부는 헤게샬롬에서 분기되어 슬로바키아로 갈라지기도 하는데. 얼마만큼이 물량이 어떤 루트를 통해서 누구에 의해 물류의 흐름이 형성되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 정보력 부족) 이런면에서는 우리의 철도물류정보시스템은 매우 고마운 존재인거죠~ 그나저나 12분 사이에 DBCARGO 유로스프린터만 네량째 통과네요. 슬슬~~10시 55분 RheinCargo BR187 &Container wagons. [22]TRAXX AC3이며, 라인카고는 해당 기관차종으로 10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0시 58분 WLC(Wiener Lokalbahnen Cargo GmbH) BR187 TRAXX F140 AC3 (Akiem) &Container wagons. [23]아키엠으로부터 리스받아 운용중인 오스트리아 철도회사 WLC의 봄바르디어 트랙스 WLC는 벡트론, 타우러스, 트랙스와 같은 최신 전기기관 32량과 중형입환기 V100 3량 그리고 245량의 컨테이너화차를 보유중이며, 헝가리의 부다패스트 위로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철도수송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본사는 비엔나에 있으며, 베를린과 체코 프라하에 지사를 각각 두고 유럽전역으로 수송계획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유로스프린터 지겹다했더니 다른종으로 연속 보내기인가요.11시 00분 OBB 1116 Taurus &Double pocket wagons. [24]OBB의 타우러스~ 오스트리아에서 지겹도록 마주친 기관차인데 정작 N게이지로는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더군요.올해초 오사카를 방문할 일이 있었고, 항상 방문하는 덴덴타운에 위치한 죠신 키즈랜드를 갔는데 거기서 플라이쉬만제 이녀석을 발견했지요. 생각해보니 유럽형 철도모형을 일본에서 구매해 들여온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습니다.한창 엔저현상이 오래 머물던 2023년 겨울 그리고 2024년 초. 일본에서는 인기도 그닥 없는편이기도 하고. 나름 비싸게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긴 하지만 환율+면세덕을 톡톡히 보고 온적이 있죠. 시부야, 신주쿠, 아키하바라, 요코하마의 IMON샵을 들러 유럽형 모델들을 거의 싹쓸이 해온적이 있었습니다. 독일 본토보다 훨씬 가격적인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게 어쩌면 본격적인 유럽형 컬렉션의 시작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1시 06분 OBB 1116 Taurus &Open flat car transport wagons. [25]일전에 오스트리아 브레너패스에서 이탈리아로부터 반입되는 똑같은 편성의 열차를 본적이 있는데 이처럼 차고가 높은 벤타입의 자동차는 더블데크 타입의 일반적인 카케리어에 적재가 불가능하기에 Transwaggon사의 3축 대차 오픈플렛카를 사용해 수송을 하더군요. 적재된 차량들은 모두 포드사의 자동차들입니다.포드의 유럽내 생산시설을 알아보니 작은것은 All-New Ford Tourneo이며 큰차량은 Transit van, 중간차량은 Transit custom으로 보입니다.유럽내 포드 생산시설은 총 7군데 있는데, 그중 Transit은 오로지 서천출장샵 터키에서만 생산하는걸로 확인됩니다.세상에나~ 이게 사실이라면 터키를 출발해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를 경유해 독일로 넘어온다는 걸까요? Tourneo Courier가 중간에 끼어있으니 아마도 루마니아를 경유한다는 추측이 제법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11시 09분 DBCARGO BR152 &Container wagons. [26]1998년에는 알바트로스 익스프레스(Albatros Express)가 탄생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독일의 항구를 오가는 철도를 통틀어 가장 촘촘한 항구와 내륙의 배후지를 연결하는 철도망입니다. DB카고는 2008년에 알바트르스 익스프레스 탄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52형 기관차 5량에 특별한 알바트로스 익스프레스"디자인을 적용한 래핑을 실시했고 BR152 134-3, 135-0, 136-8, 137-6, 138-4 이상 5량입니다. 사진의 차량은 그중 하나입니다. 함부르크에서도 몇차례 뷰파인더에 포착되었던 나름 스페셜 도장인셈이죠~11시 17분 DB Cargo BR152 &Container wagons. [27]별 특징이 없다보니 단 몇시간만에 슬슬 지겨워지기 일수인 DB카고의 유로스프린터 시리즈와 컨테이너화차의 조합입니다.흡사 일본 나고야 키요스역에서 EF210과 코키의 조합을 보는듯한.... 빗방울은 계속 살포되고 있네요~ 11시 24분 Rail Force One Euro9000 2019 302-9 &tank wagons. [28]몇해전 이노트렌스에서 처음 목격하곤 취향저격의 디자인과 압도적인 규모에 인상깊었던 기억이 나는데, 해당차량은 실제로 2022년 이노트렌스 야외전시장에 있던 바로 그녀석입니다. 레일포스원은 스테들러사 9MW급 유로9000의 첫 발주고객이라 아마도 해당 행사에 스페셜 도장으로 전시되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벡트론에는 Shark design이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철도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죠. 제조사는 놀랍게도 스페인이였고. 유럽철도에 깊이있는 고찰을 하지 않던 시기라서 전혀 몰랐는데 이미 스테들러사의 철도차량들이 유럽전역에 꽤나 많이 진출해 있었다는 것이였죠. 애칭인 유로듀얼에서 알수 있듯이 전기와 디젤 그리고 배터리를 모두 동력원으로 사용하며, 최대 9,000kW 출력 최고속도 120km/h (설계=160km/h)로 종전 기관차 중련으로 극복하던 구간을 하나로 치환할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기관차를 우리 영동, 태백선에 도입해서 굴려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제동력과도 깊은 관련이 있겠습니다만... 아직은 해가 완전히 머리뒤로 넘어온 시간대가 아니라 측면의 래핑이 잘 식별이 되지 않지만 이 기관차 굉장히 멋있고. 특히나 RFO의 디자인은 많은 철도애호가 및 모형애호가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서드익스프레스라는 포르투갈 제조사에서 모형화 되어있는데 아직 해당 모델은 출시전이고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더군요. 진작에 하나 예약 걸어뒀네요~ 11시 28분 DB CARGO BR185 &Sliding wall wagons [29]우리나라에서 흔히 볼수 있었던 유전개화차와 같은 형식인데 전장이 훨씬 더 길며 일부형식은 짧은 대신 1축 고정형 대차를 사용하기도 하죠.장항화물에서 서빙고나 성북으로 신문용지 배달하던 3184열차나 같은 품목을 수송하던 온산에서 수색을 오가던 3116열차가 생각나네요. 전부 다 한창 사진질하던 시기에 폐지되었는데 유전개화차는 요즘같이 시멘트수요도 급감한 시기에 살아남아 있는지 궁금하네요.암튼 독일에선 저안에 뭘 싣고 어디로 가는건지 알길이 없네요. 11시 31분 METRANS(Akiem) BR187 014 &Container wagons. [30]2016년에 아키엠이 인수해서 WLC, Raildox를 거쳐 2020년대 METRANS가 임대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면에 붙은 스티커는 Die Güterbahnen"번역하자면 화물철도"인건데. 2022년 5월 20일 유럽 철도 네트워크(Network of European Railways)가 베를린에서 DIE GÜTERBAHNEN 동맹을 발표하기 몇시간전 동베를린에서 철도노동자들이 행사를 기념해 부착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해당 기관차는 베를린 슈타트반을 지나 프리드리히슈트라쎄(Friedrichstraße)역에서 해당 동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연방 교통부 장관 수잔 헨켈(Susanne Henckel)과 교통부 장관 회의 의장, 브레멘 교통부 상원의원 마이케 쉐퍼(Maike Schaefer), 이 두 정치인을 해당 기관차에 탑승시키고 약 45분간 운전석에서 시스템적으로 관련된 교통 실무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관찰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이 행사에서 DIE GÜTERBAHNEN과 참석한 수많은 회원들은 동맹으로서 정치적 목표를 함께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으며, 기후를 보호하려면 화물 운송을 위한 더 많은 철도가 필요하고, 상품을 운송하려면 DIE GÜTERBAHNEN이 필요하다고 NEE 이사회 의장인 루돌프 케르켈링(Ludolf Kerkeling)과 함께 철도화물 운송기업들을 대표하여 홍보대사로서 열정적으로 호소했다고 합니다. 11시 36분 OBB 1116 Taurus &Container wagons. [31]포도주의 길에 위치한 곳이라 우측으로 보이는 경작이 가능한 조건을 가진 땅에는 어김없이 전부 포도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마인강을 따라 적당히 커브도 공존하는 지형이라 사진에서 보이는 언덕에 올라가서 촬영한 사진들도 꽤 매력적이더군요. 다음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등산을 좀 해보고 싶네요~ 11시 49분 DB Cargo BR185 &Auto transport wagons. [32]우리는 진작에 멸종의 길을 걸은터라 유독 반갑고 설레는 열차중 하나죠~ 동영상을 통해 적재된 차종을 확인해보니 전량 BMW네요. 유럽의 생산시설로는 뮌헨, 딩골핑, 레겐스부르크, 라이프치히 총 4곳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데. 해당열차는 뷔르츠부르크에서 쾔른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으므로 라이프치히는 제외하고 나머지 3곳중 하나에서 생산되어 내륙으로 수송중인 열차로 추정됩니다. 해는 뜨겁게 내리쬐고 있는데 간간히 소나기가 쏟아져 사진에 독특한 노이즈를 만들어냈네요~ 역광은 덤~ 하지만 그런거 따질때가 아니죠~ 늘 드리는 말씀~ 여긴 아무때나 올수 있는 상봉역이나 청량리역이 아니니깐요~~ 11시 50분 RTB Cargo (Railpool) BR186 &Tank wagons. [33]RTB카고가 레일풀로부터 임대받아 운용중인 봄바르디어 BR186 TRAXX F140 MS 기관차 입니다.7,500마력에 최고속도 140km/h이며, 교류25,000V 교류 15,000V 직류 3,000V 직류 1,500V 4가지 전압방식에 대응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앞서 통과한 반대편 선로의 열차 꼬리가 함께 잡혔네요~11시 58분 RheinCargo BR192 smartron 단행 [34]어디론가 달려가는 홀로 나타난 단행 기관차~ 같은 회사의 벡트론이 풀옵션이라고 한다면 스마트론은 옵션이 다소 빠진 기본형에 가까운 타입으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당장 지붕의 판토만 봐도 4개인 벡트론에 비해 절반수준이고, 대응하는 전압방식부터 교류15,000V 로 고정이다보니 국경을 넘어가는 운행은 제한적일수밖에 없죠.그외에도 벡트론에 비해 일부 옵션들이 고객의 상황에 맞게 제외된 버젼이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벡트론이 옵션에 따라 350만유로(약 54억원)에서 400만유로(약62억원)선이라면 스마트론은 250만유로(39억원)로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긴 한거죠. 그나저나 유럽이라고 다 화려한 기관차만 다니는건 아니네요~ 11시 59분 SBB Cargo International(ELL) 193-210 Vectron &Gas tank wagons. [35]SBB카고 인터네셔널(스위스)에서 2014년부터 ELL로부터 임대받아 운용중인 AC 벡트론 입니다.같은 시기에 ELL로부터 계약된 209호의 경우는 측면에 SBB카고의 전용 래핑을 했던데 210호는 아무것도 없네요~ SBB카고는 총 5량의 AC벡트론을 ELL로부터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하루 한두차례 목격되었던 SBB카고 인터네셔널 소속의 벡트론 알피어서도 아마 이곳을 지나갈것 같은데 4일내내 한번도 만나진 못했습니다. 12시 16분 Raaberbahn Cargo 193 Vectron &Double pocket wagons. [36]경쾌한 리액션의 기관사~ 사진에는 손가락밖에 보이지 않지만 영상을 보니 격렬하게 경적으로 반겨주더군요~ 일면식도 없지만 철도를 매개체로 다같이 하나가 되는 그 순간~ 군더더기 없는 일관된 조성의 LKW WALTER. 12시 19분 Rail Cargo Logistics BR185 614-5 &Stake wagons. [37]Red Bull Erzbergrodeo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원데이 엔듀로로,1995년에 시작된 오스트리아의 연례 모터사이클 enduro rally 입니다.매년 5월에서 6월 사이에 개최되며 유럽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4일간 진행됩니다. 40개국에서 온 라이더들이 35km에 걸쳐 험난한 비포장 산악지형 코스를 달려야 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ÖBB Rail Cargo Group(RCG)은 대회에 참가하는 승객과 승객의 장비를 위한 특별 운송 서비스인 TransFER Erzberg를 기획했습니다.독특한 분위기, 충분한 휴식을 취한 선수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원데이 엔듀로. 레일카고그룹은 뒤셀도르프에서 스티리아의 에르츠베르크(Erzberg)까지 라이더들을 픽업하고, 다시 오토바이 트레일러가 있는 차량과 완벽한 설비를 갖춘 코치카가 포함된 특수 운송 서비스인 TransFER Erzberg를 통해 다시 돌아오는 서비스를 시행한것이죠. 열차는 전용 래핑을 한 기관차를 포함해 쿠셋 객차 그리고 장비들을 적재할수 있는 평판화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하지만 1년에 한번 개최되는 행사에만 사용하기엔 너무 아깝죠~ 행사가 없는 대부분의 기간에는 이처럼 화물열차 견인도 하는거죠~흡사 우리나라의 서울기관차에 배속된 관광전용기들이 전용열차의 운행이 없는날 수도권 근거리에 충당되듯이 말이죠. 12시 20분 TX Logistik (Railpool) 6193 Vectron &multibox bulk container wagons. [38]멀티박스 벌크라는 20ft 컨테이너 용기 입니다. 주로 폐기물과 같은 벌크 화물을 수송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우리의 컨탄이라 불리는 탈부착수송용기처럼 컨테이너화차위에 적재용기를 얹어 벌크 화물을 수송하는 방식이죠. 일본은 우리보다 한참 앞서 코키화차(컨테이너화차)위에 다양한 적재용기들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12시 24분 Voith Maxima &Railway telescopic crane [39]사고복구용 철도 크레인 편성인데 기관차도 특별한게 지금은 단종된 VOITH MAXIMA입니다.우리도 정기적으로 검수주기가 도래하면 기계식 크레인으로 그자리를 임시대체하고 유압식 크레인을 회송하는데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딘가 크레인이 사용되어야 할 상황이 발생한거겠죠. 오래전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때 가와사키신마치역에서의 기억이 하나 떠오르네요.당시 크레인편성의 초레어 열차가 온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선 매일 운행하던 평범하지만 저에겐 특별했던 석탄열차와 잔토수송열차나 쫓다가 멍하니 지나가는걸 보며 아쉬움을 달랬던 일이 있었죠. 어쩐지 그날따라 곳곳에 철덕들이 대거 포진해있더라니... 물어나볼껄~뒤늦게 물어물어 다시 돌아오는정보를 입수하고선 나만의 장소랍시고 찾아간곳이 쓰루미역 선상역사 브릿지인데 저만의 착각이였던거죠. 이미 100여명 이상의 발디딜틈도 없을만큼 수많은 인파속을 겨우 비집고 들어가 한장 남겨왔던 기억이 있습니다.이미 한참전부터 빽빽하게 진을 치고있던 철덕들의 모습이 신기하고 궁금했는지 일반 시민들까지 브릿지를 가득 채웠고 통과하는 그 찰라의 몇초가 지나고나니 누가시키기라도 한듯 이구동성으로 아 저거였어? 에이 저게 뭐야? 탄성과 함께 일제히 해산하던 그모습은 정말 문화적으로도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대포카메라를 본 일반 시민들이 앞쪽으로 자리를 양보해주던 그런 모습도 기억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찰라의 헤프닝... 그날 그 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 순간을 만끽했다는것 만으로도 참 행복했었고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12시 27분 J.Huber BR218 [40]DB의 BR218 기관차는 Deutsche Bundesbahn이 여객 및 화물열차의 주요 및 보조 노선에 사용하기 위해 발주한 4 축 디젤유압기관차 입니다.1971년에서 1979년 사이에 Krupp, Henschel, Krauss-Maffei 및 MaK에 의해 398량이 생산되었고, 프로토타입 12량을 포함해 총 400량이 생산되었습니다. 전면의 DB로고가 있던 자리에 JH로고로 변경된건 2023년 입니다.1978년 DB에서 시작되어 2016년 6월 8일, DBAG의 EfW-Verkehrsgesellschaft mbH에 의해 인수되어 218 455-4로 차호가 변경되었습니다.그리고 201 년 3월 23일 브레멘에서 현재의 도색으로 재도장했으며, 2023년 6월에 Joseph Hubert Bauunternehmung GmbH &Co. KG에 인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J,Hubert사는 1905년에 설립해 건설 및 토목 공학 외에도 선로 건설 및 선로 유지 보수에 꾸준히 참여해 왔고. 현재는 다양한 보선장비들을 보유하고 철도인프라 유지보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았으면 뒤로 보선차량들을 줄줄이 달고 왔을법도 한데 아쉽네요~ 12시 35분 RheinCargo BR187 &Tank wagons. [41]독일 전역으로 석유화학제품을 수송하는 라인카고의 오일수송열차 입니다. 독일의 정유시설은 대부분 선박으로부터 원유의 공급이 용이한 북쪽의 브레멘이나 함부르크와 같이 항만쪽에 위치하고 있어 북쪽으로 향하는 해당열차는 아마도 공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12시 39분 DB Cargo BR152 &Container wagons. [42] 해상컨테이너의 경우는 이대로 북상하여 내륙의 ICD로 향하거나, 해상으로의 환적이 철송의 종착지라면 네델란드의 로테르담내 마스블라크테 또는 자국의 함부르크와 브레멘, 뒤스부르크, 빌헬름스하페팬등으로 압축되더군요. 이 역시 추측만 할 뿐이지 정확한 열차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정확한 루트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분야에 정통한 현지 철덕을 만나 속시원하게 1:1로 물어보고 싶네요~12시 48분 SBB Cargo BR482 TRAXX F140 AC &Gas tank wagons. [43] 스위스의 천연가스 사용량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 15%에 불과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함부르크항을 통해 철송을 하는것으로 추측됩니다. 오전에 한차례 올라갔던 공차 편성에 반해 해당열차는 영차이며, 달려온 거리만큼을 본국을 향해 더 달려가야 하는 열차입니다. 하루 서천출장샵 한두차례 정도는 꼭 스위스 기관차를 목격할수 있었는데, 함부르크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지 동호인들이 굉장히 반기더군요~ 도색이 아름다운 알피어서 시리즈가 나타나면 좋겠지만 이곳에서 스위스 기관차를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인스타그램의 한 외국인 이웃의 말처럼 저거라도 만난게 어딘가 싶습니다. 12시 55분 BoxXpress 193 Vectron &Container wagons. [44] 함부르크, 빌헬름하펜, 브레머하펜, 로테르담을 주요 거점으로 자국내 주요 내륙컨테이너터미널은 물론이고, 헝가리 부다패스트를 비롯해 오스트리아의 잘츠브루크까지 정기적으로 블록트레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네델란드의 주요 항구로부터 독일내 주요 도시 및 오스트리와 헝가리를 연결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2000년에 설립되었습니다.45량의 임대 기관차와 1,200량의 컨테이너화차를 운용하고 있으며, 본사는 함부르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로 넘어가는 시점인데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이 계속해서 카메라에 잡혔네요. 13시 01분 DB Cargo BR152 &Stake, Sliding wall wagons. [45]와이어코일을 적재한 스테이크 웨건 뒤로 슬라이딩월 웨건 북쪽의 제철소로부터 반출되어 어디론가 향하는 디비카고의 열차 입니다.여담으로 코일강판은 전용파레트가 장착된 전용화차를 사용해 철송을 하는데 일전에 헝가리 부다패스트에서 참 재미있는 장면을 목격한적이 있습니다.슬로바키아 국열철도 ZSSK Cargo의 화차였고. 사진과 같은 일반 스테이크카 그것도 측면 덮개도 없이 체인이나 와이어같은 결박장치도 없이 눕혀서 2개 또는 3개의 코일을 적재해놓은걸 본거죠. 적하작업은 어찌 한건지... 양하는 어찌 하려는건지... 운송도중 화차로부터 이탈될 가능성은 없는건지.... 이탈이 문제가 아니라 잘못하면 화차가 전복될수도 있을텐데... 별 걱정을 다하게 만들더군요. 일반적이지 않아서 다소 어이가 없긴 했지만 그래도 되는건가요? ㅎ13시 08분 Beacon rail Vectron &Auto transport wagons. [46]전범기업인 일본 대기업 미츠이물산이 설립한 철도차량 임대회사 MRCE(Mitsui Rail Ccapital Europe)였지만 2023년 MRC의 유럽철도사업은 영국 철도차량 리스업체인 BEACON RAIL로 매각되었습니다.전면 블랙도장위에 백색과 적색으로 포인트를 주던 디자인에서 점차적으로 비콘레일의 상징인 3개의 노란색 원으로 변경되었죠죠.매각되기이전 MRCE는 127량의 벡트론과 176량의 지멘스 유로스프린터등을 포함해 약 340량의 기관차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2022년 함부르크에서 봤을때까지만해도 온전한 MRCE였는데 그사이에 그런 사건이 있었네요.13시 21분 BEACON RAIL BR189 &Double pocket wagons. [47]바로 윗사진에서 설명한 비콘레일의 지멘스 유로스프린터 BR189 기관차 입니다.측면에 노란색의 길다란 라인과 후부의 원형문양 그리고 운전실측면 하단에 CI가 추가된거죠. 화려함은 없었지만 명료하고 간결해서 3가지 색상만으로도 멀리서 식별이 가능할 정도였죠. 적재된 파란색의 트레일러는 LKW WALTER라는 회사소유로서 유럽전역에 풀 트럭 화물을 도로 및 복합운송으로 서비스하는 업체입니다.1924년에 설립되었으며 오스트리아 민간기업입니다.유럽전지역은 물론이고 중앙아시아, 중동, 코카서스, 러시아 그리고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운송영역을 확장했습니다.전용 블록트레인을 꽤 자주 목격할만큼 동종업계 점유율은 높은편이며 모형으로도 N게이지는 플라이쉬만과 미카도트레인, HO게이지는 로코에서 다양한 화차형식과 함께 발매가 되어있습니다. 13시 25분 SGL V100 Infrastructure Train [48]SGL (Schienen-Güter-Logistik GmbHPrivat-Bahn)의 공사열차로 추정됩니다.아마도 뷔르츠부르크 시설반 소속으로 이지역의 인프라관련된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철도 회사가 아닐까 싶습니다.유니목으로 보이는 작업차량 1대와 작은 승합차1대. 그리고 석유 아니면 물 수송을 위한 탱크화차. 1량으로 구성되어있죠.앞서 약 한시간전에는 크레인 편성이 나타나질 않나 이동네 뭔일 있는건가요. 철신의 선물인가요13시 28분 OBB 1116 Taurus &Double pocket wagons [49]에콜(Ekol)이라고 읽겠죠? 뒤로 보이는 조성은 바로 Ekol이라는 물류회사의 컨테이너 입니다.유럽 거대 물류 기업 중 하나로 1990년에 설립되 철도, 육로, 해상 운송을 결합한 복합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창고, 국내 유통, 해외 무역 및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터키와 우크라이나에 총 775,000 제곱미터 규모의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거 해당 여행에서 이노트렌스 박람회장 바로 인근의 철도모형샵에서 엄청난 할인율로 세일하고 있던걸 본적이 있습니다. 로코제품이였고, 8량세트였던것 같은데.. 아직도 기억나는건 풍채좋은 주인 아주머니의 엄청난 수다~~ 귀에서 피나는줄 알았죠~ 13시 32분 OBB 1293 Vectron &Double pocket wagons. [50] 살짝 불순물이 섞여있지만 전반적으로 LKW WALTER의 블록트레인으로 보입니다.13시 34분 다국적 스포터들 현장감을 꼭 소개하고 싶어서 몰래몰래 몇장 담아봅니다~ 좌측으로 두명 더 있고. 좌측 한참 멀리 떨어진곳에 4명 있고. 우측 나무뒤에 한명. 우측으로 한참 멀리 3명... 소문난 명소답게 반경 500미터 안에 족히 15명은 곳곳에 포진되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대단한 구도를 가진곳이 아님에도 아마 엄청난 물량의 손맛을 즐기는 분들이 아닐런지요. 게다가 상행은 하루의 절반이상이 역광임에도 말이죠. 자동차 앞에서 허리춤에 손을 얹고 있는분이 가장먼저 저랑 오전부터 덕질하던 프랑스인. 우측 나뭇가지 뒤에 모자쓴분은 프랑스인 친구. 그리고 제 바로앞에 백발의 어르신 세분. 영국에서 오신분들 답게 축구 매니아였죠. 사우스코리안 등장에 돌아온 첫질문은 쏘니~ 은퇴하고 전세계를 돌며 철도출사중이라고~ 대단한건 아니지만 저의 몇년후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사진 확인하시던 모자쓰신분은 그 특유의 영국식 발음으로 어찌나 수다를 많이 떨고 유쾌하시던지 다들 출사내내 웃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이분들 다음날 히뮬스타트에서 다시 만나 기념촬영도 하고 떠듬거리는 영어로 대화도 제법 나눴는데, 한 몇일을 게문든에서 숙소를 잡고 출사를 즐기시는듯 했습니다. 뜻이 맞는 친구들과 좋아하는 취미를 즐길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요~ 자~ 2분 모십니다~~ㅎ 13시 35분 WLC (ELL) 193 Vectron &Container wagons. [51] 2015년에 European Locomotive Leasing으로부터 임대받아 운용중인 Wiener Lokalbahnen Cargo사의 벡트론과 관절대차 형식의 2량짜리 40ft 컨테이너화차 편성입니다. 색상으로 보아하니 GATX 소속일것 같습니다. 기관차도 임대, 화차도 임대...선로도 임대...가진것 하나 없이도 철도회사를 설립할수 있다는건가요? 아~ 돈이 무지 많아야겠군요. 물론 그것만갖고도 안되겠지만...13시 50분 DB Cargo BR185 &Mixed cargo wagons. [52]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타나 주시는 디비카고의 유로스프린터 185 입니다. 혼합편성을 연결한채 남쪽 뷔르츠부르크 방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뷔르츠부르크 북쪽으로 뷔르츠부르크-첼 이란 여객취급역이 하나 있는데 바로 위에 마샬링 야드라는 화물터미널이 있습니다.1909년에 건설되었으며 뉴 하버(New Harbor)와 베이츠호하이머 슈트라세(Veitshöchheimer Straße) 산업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바이에른 북부에서 꽤 규모있는 화물 터미널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재래식 화물열차의 감소와 도이치반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2005년 2월 6일 화물터미널로의 기능으로는 막을 내리고 현재까지는 신호장정도로의 역할만 하고 입환작업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3시 56분 OBB 1293 Vectron &Double pocket wagons. [53] 뒤로 보이는 커튼사이드 트레일러에 어렴풋이 보이는 DSV DSV: Global Transport and Logistics는 도로, 항공, 해상 및 철도를 통해 글로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덴마크 운송 및 물류 회사입니다.언젠가 덴마크에는 열차를 싣고 바다를 건너는 페리가 있다는 얘길 듣고 위성지도를 살펴본적이 있지요. 아니나다를까 덴마크와 바다를 맞대고 서로 마주보는 독일의 Puttgarden이란 Fehmarn섬의 마을이였던 것입니다.구글 위성지도에서도 확연히 Puttgarden역 구내의 선로가 보이고, 항구 끝에는 마치 페리로 이어지듯 선로가 부두와 경계로 단절되어 있죠.바로 이 항로가 1961부터 3년간에 걸쳐 완공된 기차 페리였습니다. 셸란섬에 위치한 코펜하겐으로 가기위한 중요한 항로였지만 1991년에 착공해 1998년에 개통된 Great Belt Fixed Link가 완공된 이후 Puttgarden을 경유하는 경로는 기차 이용이 줄어들었고 결국 모든영업을 중지하고 2022년에 폐쇄되었습니다. 비록 기차페리는 볼수 없지만 항구는 여전히 Scandlines 페리에 의해 사용되고 있으며 하루 24시간, 30 분마다 한 번씩 출항한다고 합니다.1998년 이전이고 해당트레일러들이 덴마크를 향하는것이였다면 아마도 페리를 통해 덴마크땅을 밟을수도 있지 않았겠나 상상해 봅니다.13시 59분 DB BR711 101-5 전차선유지보수차 [54] DB의 전차선 유지보수용 차량입니다. 2002년과 2004년 사이에 프로토타입 100번대 포함해서 총 23량이 생산되었고. 프로토타입인 101호는 자중이 너무 무거워 채택되지 않았고 훗날 사진에서 보이는 뷔르츠부르크 소속 차량이 101번대를 부여받았다고 합니다.전차선 시스템의 유지보수 및 수리를 위한 일반적인 모든 부품과 도구가 수납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화장실을 비롯해 간단한 주방 휴게실 같은 편의시설도 모두 구비되어 있다고 합니다.지붕에는 고소작업대가 있는데 최대 6m까지 작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엔진은 총 3대가 장착되어 있는데 주행용으로는 MAN의 D 2842 LE 602 2기 (800마력)와 작업용으로 MAN D 0826LOH 19 1기 입니다. 이외에도 엔진 정지시에도 작업용 전기를 생산할수 있는 발전기도 있네요~ 그래서 그런가 작업용 차량치곤 거의 간선용 기관차에 육박하는 78.5톤의 자중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160km/h 입니다. 14시 06분 TX Logistik 193 Vectron & Double pocket wagons. [55] 운영사는 TX로지스틱이며 소유주는 NRAIL (northrail Faahrzeugverwaltungs GmbH)입니다.언듯보면 레일풀의 기관차 같지만 레일풀과 달리 측면에 노스레일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주황색 도장이 눈에 띄죠? 역시나 기관차 임대가 전문인 회사이며 최신 벡트론을 비롯해, 스마트론, 듀얼모드 그리고 야드입환기인 그라비타, DE18같은 디젤기관차군을 포함해 약 250량 가까운 수의 기관차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는 함부르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덴마크를 비롯해 프랑스, 아래로는 이탈리아까지 9개국에 기관차를 임대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선두에 연결된 적색의 트레일러는 복합운송 전문인 SPEDITION BODE Transport&Logistik사의 전용 커튼사이드 트레일러이며 앞서 소개된 파란색의 LKW WALTER와 같은 성격의 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의 본사는 라인펠트에 있으며 1949년 Hans-Hermann Bode Railway 라는 공식운송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14시 16분 OBB 1116 Taurus &Double pocket wagons. [56] 남쪽으로 가까운 뮌헨만 지나면 곧장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 잘츠부르크나 쿠프슈타인으로 이어지기에 OBB의 벡트론과 타우러스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타우러스는 오스트리아 연방철도의 기관차 노후로 인해 지멘스와 합작으로 개발된 유로스프린터 시리즈중 하나입니다.1999년 1016시리즈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1116시리즈, 그리고 4가지 전압방식에 대응가능한 1216은 2011년까지 생산 및 납품되었으며 특히 1216은 2006년 9월 2일 뉘른베르크에서 실시한 주행테스트에서 357km/h 속도를 기록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관차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죠. 로코에서 HO게이지로 발매가 되었지만 꽤 오래전에 단종되서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몇해전 이노트렌스로 베를린을 방문했을때 돌아오는길에 파리를 경유하면서. 그곳 철도모형샾에서 중고로 저렴하게 데려와 한량을 소장하고 있습니다.14시 20분 EGP rail 192 Smartron &ARS ALTMANN Auto transport wagons. [57] 6월 유로사토리 전시회 참관으로 인해 파리로 출장을 간김에 오스트리아 브레너패스를 방문한적이 있었습니다.그곳의 물류 거점인 쿠프슈타인에서 하루나절을 기차촬영놀이로 보낸적이 있는데 거기서 처음으로 본 화물열차였죠. 알고보니 자동차를 수송하는 열차였습니다. 재밌게도 사진에서 우측으로 교행하고 있는 열차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픈된 더블데크 타입의 카케리어이고. 좌측의 노란색 화차는 같은 구조에 하드커버가 씌워진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모두 ARS ALTMANN 사 소속의 2량 1편성 3축으로 구성된 화차 입니다.바이에른주 볼른자흐에 본사를 두고 국내 및 해외 지사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ARS Altmann AG는 1975년 뮌헨에서 시작해 50년 가까이 유럽에서 자동차 물류의 선도적인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였습니다. 전용화차만 4,000량에 육박하고, 철송뿐만 아니라 트럭도 850대, 그리고 자동차물류를 위한 전용 센터도 25개나 보유하고 있습니다.자국내에만 11개의 센터가 있는데 그중 Wolnzach는 그 규모만 32만제곱미터에 이릅니다. 그외에도 체고, 폴란드, 루마니아, 이탈리아등 남유럽과 동유럽에 자동차 산업의 주요 중심을 거점으로 센터를 운영중입니다. 14시 20분 Ecco-rail (ELL) 193 Vectron &Auto transport wagons. [58] 이동네에선 탱크로리화차보다 자동차수송화차를 더 자주 보는듯 합니다. 우리의 경우도 위로는 북한을 통해 대륙으로 철도만 연결됐어도 상당수는 중국과 중앙아시아쪽 더나아가 러시아까지 철도를 통한 무역교류가 활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천문학적인 공사비와 시간 그리고 기타 기반시설, 관련법재정등 고려할것들이 많겠겠지만 아래로는 해저터널을 통해 일본과 선로를 공유하구요.그런날이 오면 이땅에서도 JR화물의 궤간가변 기관차나 러시아의 궤간가변 기관차 같은걸 볼수 있겠지요. 한창 시험하다 상용화는 안된 장대화물열차나 멸종의 서천출장샵 길을 걸은 자동차수송이나 곡물, 목재 같은 1차산업 제품들도 철도로 실어나르는 모습을 다시 볼수 있겠죠. 14시 40분 Ecco-rail (ELL) &Double pocket wagons. [59] 컨테이너보다 더 많이 눈에 띄는 포켓웨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