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목표 주가, SMR 대장주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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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lissa 작성일25-07-16 05:14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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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에너빌리티 작년부터 미친듯이 상승한 종목입니다. 지난 5월 초, 체코 원전 본계약이 무산될 것이라는 소식에 단기 조정이 예상되었었고, 이 조정은 이후 두빌의 폭등장의 단 하나뿐인 조정 요인이었습니다.최근 6개월간 216% 상승, 3개월간 170% 상승 등 단기적으로 미친 상승을 보여줬던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스멀스멀 나는 하락의 냄새와 신규 진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잠깐 드려볼까 합니다. 시작해볼게요.Disclaimer : 종목 추천 및 투자 권유 포스팅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두산에너빌리티 업황6월 4일,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최종 두산에너빌리티 체결했음.한화 26조원 규모의 대규모 거래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신규 원전에 들어가는 핵심 기기의 공급을 맡게 됨.출처: 한수원, IM증권특히, 두산에너빌리티의 주력 사업은 증기 가스터빈 및 발전 설비 시장임. 가스 터빈은 비행기 엔진처럼 공기를 빨아들여 압축하고, 그 공기에 천연가스같은 연료를 태워 뜨거운 가스를 만드는 방식임. 대표 제품인 H-Class 가스 터빈은 23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67%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략 10% 수준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음.두산에너빌리티는 전세계 5번째로 고효율 대형 가스터빈인 DGT6-300H.S1을 개발한 이래, 무탄소 발전이 가능한 더 최신의 제품들을 개발하고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중인 상황임.원자력 발전소는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이용해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생산함. 즉, 증기 터빈이 주가 됨.직접적으로 앞서 언급한 가스 터빈을 발전에 사용한다기보다, 원자력 공장에서 비상용 전원이나 수소 생산과 연계된 보조발전에 사용되는 보조적인 엔진, 비상용 보트 역할을 한다고 보는게 적합함.한편,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 터빈은 대형 원자력 공장에서는 보조 역할이 더 강력하지만, 요즘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는 SMR 업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음.SMR은 Small Modular Reactor, 소형 모듈 원전의 준말임.도시 전체의 두산에너빌리티 전력공급까지 가능한 기존 원자력 공장의 규모와 달리, SMR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 조립해 사용할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를 지니고 있음.일반 원전의 출력이 1000~1600MWe 수준에 달하는 반면 SMR은 10~300MWe 수준이 대부분임.일반원전은 짓는데 5-10년, SMR은 건설에도 2-3년 정도면 충분함. 비용도 저렴함. 기업 단위에서 AI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미친듯이 짓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 수급이 어려워지자 SMR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임.정리해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같은 대형 원전의 핵심 설비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증기터빈을 공급하는 공급자면서,Nuscale Power, X-energy, Terrapower, SMART같은 글로벌 업체들의 두산에너빌리티 SMR 프로젝트에서도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되어 있음.즉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이정도로 폭등하는데는 친환경 바람이 저물고 원자력 붐이 돌아오며, SMR과 같은 기업의 전력수급발 소형 원자로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임. 두산에너빌리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올라운더라고 볼 수 있음.주가 전망, 스멀스멀 조정 냄새4월에 2만원을 겨우 사수하던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최근 7만원을 넘겼었음.당시 RSI는 90을 넘겨 시장 최고의 핫한 주식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음. (극도의 과매수 상태)국장 상승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큰 수급인 외국인/기관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음.최근 중 가장 높은 외국인 보유비중을 보였던 두산에너빌리티 시점은 6월 5일의 26.6%였음. 당시 주가는 대략 46,000원 수준임.7월 11일 종가 기준, 외국인 보유비중은 23.9% 수준임. 대략 3% 가까운 비중이 빠졌음.두빌의 시총은 39조원 수준임. 3%면 1.2조원 수준의 외국인 물량이 빠져나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음.이 많은 물량이 빠져나갔는데도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최고가 72,200원을 찍었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6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음.정리하자면, 대략 5만원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집으로 올라간 상승이었다면 이후 과매수 장세에서는 개인들의 매집이 쌓아올린 사상누각이라고 볼 수도 있음.2차전지 열풍이 마지막으로 불었던 23년 7월의 기사임. 투자 예탁금이 최대치에 두산에너빌리티 달했고, 개인들의 거래대금이 폭발했음.이후 주가 현황은 다들 알 거임. 물론 두산에너빌리티는 2차전지처럼 산업 자체가 공급과잉과 경쟁과잉으로 인한 하락트렌드를 겪을 수준은 아니지만, 개인 수급이 과다할 때 시장은 꼭 한번씩 철퇴를 내리곤 함.PBR 밴드는 장기평균을 이탈한지 한참 되었음. 이런 고루한 밸류에이션은 고성장주들의 가격 전망을 할 때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외인/기관 수급이 다 빠지는 경우엔 하락 의견의 주요 구심점이 되기도 함.미국에 위치한 GE Vernova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유력한 경쟁사 중 하나임. 1년간 200%의 주가가 오른 이 회사 PER이 78배 수준인데, 두산에너빌리티 두빌 PER이 연말 기준 132배 수준임.GE Vernova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스터빈 제조사 중 하나로, 가스터빈 기준으로 세계 1위 업체임에도 두산에너빌리티보다 밸류에이션 기준 저렴한 가격에 거래중임. GE Vernova 역시 가스터빈, 증기터빈 세계 1위인데 SMR 역시 미국, 캐나다,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임. 두산에너빌리티의 독점적인 업계가 아니란 의미임.현 정부가 탈원전 이력이 있는 정부라는 점, 친중반미 기조가 있는 상황에서 서방과의 외교가 원만하지 않을 부분등을 고려하면 두산에너빌리티의 북미향 원전 비즈니스 등에 방지턱이 생길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보고 있음. 글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