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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심리상담 진짜 나를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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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nny 작성일25-06-24 23:38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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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짜나를 흔히 듣는 이야기 중에 정신과에 와야 할 사람은 안 오고 그 주변 사람이 온다는 말이 있죠. 이 말은 어쩌면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우리 영혼의 깊은 이야기를 마주하고, 오랫동안 굳게 쌓아 올린 '나'라는 경계를 허물어가는 과정에서 메타인지는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이루 진짜나를 말할 수 없이 아프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내가 알던 나'가 내가 아니라고요?살아온 세월을 돌아보며 나는 이러이러한 성장 과정 때문에 이런 사람이 되었어라고 굳게 믿어왔던 나. 그래서 어쩌면 그 과정에 대한 원망과 후회 속에서 지내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되는 거죠. 사실은 그 성장 진짜나를 과정 때문에 내가 그런 일을 겪은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이 애초에 가지고 태어난 성향 때문에 그러한 일이 발생했고, 남은 삶에서는 그 성향을 보완해가고 싶은 것이 영혼의 진정한 바람이었다는 것을요. ​이처럼 '내가 알던 나'가 사실은 '내가 아닌 것'임을 깨닫는 순간, 마치 뒤통수를 맞은 듯한 얼얼함과 함께 혼란스러움을 느낄 진짜나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자신이 엄청나게 큰일을 반복적으로 당해왔고, 그래서 나는 그저 '피해자'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영혼의 에너지가 그 정반대였고, 여러 생을 살아오면서 쌓아온 결과들이 지금의 나에게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이러한 진실들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내 이번 생 진짜나를 자체가 통째로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억울하고, 때로는 부끄럽다는 감정이 밀려오기도 하죠. 왜냐하면 내가 당해왔다고 생각했던 만큼, 어쩌면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행했던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과정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은 정말이지 어렵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삶을 아예 뒤집어서 생각해보는 메타인지의 순간이 빠를수록, 우리는 덜 헤매고 진짜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때로는 역설적으로 내 삶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나 자신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우리가 살면서 자신의 존재가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고통스러운 사건들을 겪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나의 존재가 부정당하는 것만 같은 사건들은 사실, 나에 대해 뒤집어 진짜나를 생각해보고, 지금까지 애써 외면했던 내면의 나를 마주하며, 단단하게 쌓아 올렸던 내 견고한 벽을 허물게 하는 과정일 때가 많습니다.​물론 이런 과정은 말 그대로 '존재가 부정당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나 깊은 우울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때 스스로에게 그래, 내가 저런 사람일 수도 있지. 믿고 싶진 진짜나를 않지만&quot하고 솔직하게 받아들여 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작은 용기가 자기부정에서 오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나를 더욱 올바르게 이해하는 메타인지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그렇게 때로는 자기부정이 진정한 의미의 자기부정이 아닌, 나를 찾아가는 더 깊은 여정의 시작이 되기도 한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메타인지의 시간을 겪고 진짜나를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