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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와 만나게 된 날 #실버푸들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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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5-08-13 17:2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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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버푸들분양 금정구 남산동


그 즈음 나는 조용히 한 해, 나에게 일어난 일, 회복, 미래.. 다양하게 고민을 하던 때였다.
부산에서 요양 아닌 요양을 하던 나는 가족과 상의 후 (가족과 사는 건 아니지만) 푸들을 입양하기로 했다.
문제는 오로지 언제, 어디서, 어떤 푸들을 데려올 것 인가였다.
나는 요양을 하는 상태로 유기견은 케어가 많이 어려울 것 같아 데려오기 힘들었고, 고민하다 실버푸들을 입양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너 누구야



분양가, 돈... 의 문제를 떠나서 건강한 나의 반려를 찾고 싶었다.
고민하다 한국에서 허가받은 켄넬(강아지 실버푸들분양 공장 X, 어미 견과 1~2개월 보내게 됨)에서 태어난 아가를 데려오기로 했다.
그렇게 검색하여 알게 된 도그마루를 통해서 (연관된 전문 기관이 많아서 좋아 보였음) 나의 반려가 되어줄 아가들의 사진을 보았다.
사진에는 모든 아가가 예뻤지만 인연이 되는 아가는 따로 있었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는 꽃이 되었다.
시가 생각났다. #갬성가득
아가의 이름, 아가를 못 정하고 있던 나날 속에 이 아가라고 마음먹고
이름도 오쿠키라고 정하고 나니...
이 조그마한 아기의 영상과 사진이 내 마음에 콕 들어왔다.




실버푸들분양 강남 도그마루


그렇게 아가를 만나는 날은 멀고 멀었다.
덕분에 부산에서 요양하던 나는 아가를 만나러 서울까지 와야만 했다.
아주 추운 겨울날, 강남 도그마루에 갔다.
꽤나 걷다 보니 나오는 삐까번쩍..
그리고 창가 속 아가들?!
너무 펫 샵스러워서 물어보니 그래도 각각 따로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도 있다고 하고 실내도 따뜻했다..




아가들 깨끗히 그리고 건강히


저 트레이는 뭔가 했는데 청소도구 함이었다..
계약하는 내내~~~~~~ 계속 청소하고 또 하고의 반복..
끝은 있나? 그냥 계속 하나? 아님 내가 혹시 청소시간에 온건가? 했다

아가들은 강아지 실버푸들분양 혹은 고양이 새끼용 사료를 먹고 있었다.
원래 퍼피를 데려올 때 먹고 있던 사료를 주어야 하고, 물에 불려서(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예방) 먹여야 하는데 아가들이 먹는 게 로열캐닌 이었다.
다 년간 수많은 햄찌와 병원을 다니며 참 많이 봤던 사료...
집에 와서 뜯어보니 알알이 귀엽기 짝이 없었다ㅋㅋㅋ




고양이도 많고, 유기견, 유기묘도 무료로 케어하며 분양 중



계약을 하면서 틈틈이 구경했다.
계약만 하니 30분이 넘게 소요가 되었고, 나는 내 한 달치 월급을 탈탈 털어야만 했다.
강아지 용품도 실버푸들분양 사야 하고, 강아지 보험 대신 강아지 병원 관련 할인 VIP 혜택을 들었다.

처음으로 만난 내 갱쥐는.. 귀엽고 귀엽고 발랄하면서 조용했다.



오쿠키 처음 만난 날

오쿠키 : 짓지는 않지만 가만히 있지도 않지!



실버푸들, 여아, 3개월령, 엄마랑 약 2개월 보냄, 아픈데 없음, 구충함, 주사는 1차도 안 맞음;;(보통 3개월이면 3차까지 맞춰야 한다는 걸로 아는데?)
일단 집에 데려가서 1주일 정도 적응시키고 병원에 가서 2주 간격으로 5차까지 주사를 맞기로 했고, 퍼피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세팅(?)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실버푸들분양 내가 아가를 만나기 전 배운 것과 교집합 시키며 질문도 하며 열심히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대망의 탈출 집에 가는 시간!


프뤼미엄 쉐트


사진에 빠진 건 쿠키 이동장과 쿠키뿐.
산거 다 때려 박고 사진 찍어보았다.
원룸이라.. 따로 자야 하지만 발 밑에 쿠키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문 앞도 안 좋다고 해서... 가구 때문에 문 앞에 대신 커튼을 설치할 예정이다.



밥에 환장하는 내 새꾸.. 엄마는 안보고 밥이 있는 쪽만 본다..

드디어 엄마 발견한 쿠키씨ㅋㅋㅋㅋ 머엉.. 밥은 실버푸들분양 왜 안주냐는 표정인듯?


이제 함께 지낸 지 2일 째이고, 아직도 할게 산더미다.
가장 힘든 건 2~3주가량 거의 모르는 척해야 한다는 것이다.. 길면 한 달까지도 추천한다는 이 훈련은 성견이 되었을 때의 자립심을 키워주는 훈련이다.
분리불안, 짓음, 깨무는 것 등 여기에 있는 우리 이쁜이를 내가 한 달가량 모르는 척하면 평생 좋아진다는 건데....
너무 이뻐서 힘들다..

불끄면 모르겠지?


이렇게 이상한 곳에서 자더라도 인내를 하며 모르는 척은 개뿔 꺼내 준다.
혹시나 끼인 건 아닌가 하며 노심초사..
다행히 배변판에 끙가 실버푸들분양 눈 건 칭찬해도 돼서 그럴 때만 꺼내서 이뻐라 한다.
사실 가끔 구강청결제 뿌릴 때도 간식을 주며..
사실 또 푸들이라 털을 빗어야 해서 그때도 잠시....

부디 내가 앞으로 인내를 잘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도그마루 캠페인


도그마루가 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전문 켄넬에서 아가를 들여오는 것뿐 아니고, 유기견을 보호하며 반려자를 찾아주는 좋은 곳!

뭐가 됐든.. 귀여운 거 보면 엔도르핀인가 세로토닌(행복물질)이 나온다고 했다.
우리 쿠키가 되었든, 지나가다 보이는 아가들이든 많이 많이 보시고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