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신규상장 24일, 하나자산운용이 1Q 미국나스닥100 ETF​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이미 국내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어 있지만, 운용사들이 계속해서 신상품을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결국 투자자 입장에선 더 나은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죠.​이번에 상장된 1Q 신규상장 ETF는 어떤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Q 미국나스닥100 ETF이 ETF는 2025년 6월 24일에 상장한 따끈따끈한 신상품으로, 미국 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주 100종목으로 구성된 상품입니다.​최근 몇 년간의 수익률만 놓고 본다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라고 해도 크게 반박하기 신규상장 어려울 정도죠.​ 1Q ETF만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낮은 주당 가격과 낮은 총보수율입니다.​첫째, 주당 가격이 낮습니다. 가장 최근에 상장된 ETF인 만큼, 현재 나스닥100 ETF 중 주당 가격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약 1만 원대로, 학생이나 신규상장 사회초년생이 자투리 자금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한 구조입니다.​둘째, 총보수율이 낮습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 상장된 나스닥100 ETF 중 보수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후발주자인 만큼, 수수료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보유 종목기초지수로는 NASDAQ 100 Index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에 신규상장 상장된 비금융 분야 상위 100개 기업을 담고 있는데요. IT 테크 기업과 혁신 기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대표 편입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이 각각 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상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브로드컴, 메타, 넷플릭스 등 신규상장 성장성이 높은 테크 중심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죠.​시가총액 가중 평균 방식으로 비중을 정하지만, 특정 소수 종목에 비중이 과도하게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중 상한 규칙도 함께 적용하고 있습니다.​​주가상장 초기이다 보니, 아직 참고할 만한 주가 데이터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신 신규상장 기초지수인 나스닥100의 성과를 S&P500 지수와 비교해 봤습니다.​전반적으로 상승기에도, 하락기에도 S&P500보다 더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현재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 기대감에 기반한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어 변동성이 큰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1Q 미국나스닥100 ETF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신규상장 아직은 순자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하나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배경을 고려하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비록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미국 대표지수 ETF 시장에 하나자산운용이 합류한 건 반가운 일입니다. 많은 운용사들이 경쟁에 참여할수록, 투자자 입장에선 더 다양하고, 더 저렴한 보수의 신규상장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