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K리그 중계보기 노트북 거의 매일 손에 쥐고 살지만, 스토리 말고는 기록하고 싶은 생각이 좀처럼 들지 않는다.사실 스토리가 블로그보다는 조금 더 빠르고 가볍게 하루하루 타임라인을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라 자주 찾게 되는 듯 해.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캘린더 형태로 지난 날들을 돌려보기가 쉽기는 한데 블로그처럼 텍스트 대치가 없으니 특정 키워드로 타임라인을 되짚어가기는 또 어렵다.​여튼 일상기록으로서의 사진은 꾸준히 찍고 있는데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고, 쌓여만 가니 미루던 블로그 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제발 블로그 좀 살려내라는 친구들의 사랑의 잔소리가 많기도 했구. 후후.​​예전만큼 블로그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니 마음이 한결 비워졌달까. 편안하다.엄청난 일상 대작(?)을 써야한다는 부담감 같은게 줄었음.​스토리보다 호흡이 긴 블로그를 오랜만에 하려니 말과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아 자꾸 두서없이 이 말 저 말 꺼내게 되는데,이웃분들께 새 글 알림 테러를 했던 일을 우선적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좀 지난 일인데 3월에 연희동 브라운빌딩에서 마켓 한다고 내 딴에는 프리뷰(?)한답시고 판매할 품목들을 개별적으로 각 개체로 게시물을 올렸었다. 그런데 그 수가 엄청났음. 새 글 알림이 쉴새 없이 울릴 것을 미처 생각 못했었고. 쓸모도 없이 이웃새글 창을 도배해 불쾌하거나 불편을 끼칠 수도 있을 것 또한 간과했다.​몇 시간만에 블로그 이웃 100분이 넘게 언팔을 하셨는데, 처음엔 좀 충격이었으나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웠다.... 생각이 짧아도 한참 짧았다는걸 알아버린거지. 나라도 언팔 할 것 같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그 난리통에 언팔 안하고 참고 봐주신 이웃분들 감사합니다.그리고 정말 죄송했어요.... 또륵​​​​​​​ 기분 좋게 7월 첫 사진은 우리 새벽이 사진으로.바구니에서 가지고 놀고 싶은 애착인형들 꺼낼줄은 아는데, 다시 넣을 줄은 모르는 내 사랑....그래. 정리는 내가 할게. 놀고 싶은 만큼 놀아라.​​​​​​​본가에 가면 항상 군것질거리가 준비 되어있다. J가 먹스라이팅이라고 부르는데, 엄마 아들이 항상 본인 간식 사면서 내 몫 까지 두배로 사다둔다. 커피 마시면서 먹으라며 챙겨준 약과.​가끔씩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달라 불통으로 열이 뻗칠 때가 있기도 한데 그냥 둘 다 성격이 '쟤는 쟤고 나는 나' 하고 마는 성격이라 골이 깊어질 일은 잘 없다.기본적으로 우애가 좋고. 둘이 꽤 잘 노는 편.​나 ISTJ 동생 ISFP​​여튼 내 키크론 키보드 esc 키캡, 청주 MMCA 전시 팜플렛 컬러, 던킨 키컬러 모여있는게 예뻐서 찍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