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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 오랜만에 농구, 그리고 퇴사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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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lla 작성일25-08-11 10:41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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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농구 실시간 노트북 작성했더니 길다..이 글을 이제올리네​​진짜 내용/결론있는 글은 아니고 진짜 내 생각 주저리주저리임 결론도없는 걍 이랫슨. 하는글​​안그런때 있냐지만 이번 상반기는 좀더 뭐랄까 특별한 시기였다.​우선 2025년은 숫자적으로 특별한 해였다하하 이런거 너무 마음에들어​​​평소라면 굳이 해보지 않을 오믈렛 도전도 오래 해보다가 그만두게되었지만, 무언가를 할줄 아는 능력이 있고 무언가를 잘하고싶다 는 생각이 이때부터 시작된것 같다.​그래서 알바도 여태까지는 학원에서 질문받는 조교, 과외 이런거를 위주로 했는데 앞으로는 다른 알바도 해보고싶다.커피내릴줄 아는법도 모르고 같은 학원 알바여도 나는 워드 다루는것도 잘 못하고 교재 만들기 이런것도 할줄 모른다. 키오스크 할줄도 결제할줄도 모른다. 다음에는 내가 이미 갖고있는 능력으로 일을 하는것 말고 일을 하기 위해 새로운것을 배워야하는 일을 해보고싶다.​​​​​1월 2일에는 아지의 생일이 있고1월에는 그냥 이래저래 소소하게 시간을 보냈다특별히 한것 없고 그냥..발레를 다니고 약속이 잡히면 만나고 아니면 그냥 집에있었다..한게 없네 1월에는친구들을 몇명 만났고 먹고싶은것을 먹고 하고싶은것을 하며 정말 놀고먹었다​​2월내 생 마지막 겨울방학이구나.자각한 순간이제 나에게 남은 방학은 여름방학 1개구나뭔가 대학교1학년이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벌써 4학년이 되어 이제 나에게 겨울방학이 없다니​뭔가 이것저것 해보고싶다는 생각에 여태 생각만 했던 3일단식을 진짜로 해봤다생각보다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았다..​​2월 초중반에도 이래저래 약속 잡히면 만나고 그랬다정신병에 걸려 스트레스에 휩싸여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울어본적이 얼마만인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펑펑울고 무력감에 휩싸이고 우울하고 세미우울증에 걸려 진짜 너무 힘들었다그렇지만 2월 중반부터 바쁘게 준비해서 결국은 왔다 호주로..​​와서도 처음부터 마냥 즐겁고 신나지만은 않았다금전적으로도 매우 부담되는 선택이었고,4학년에 남들 취준할때 이렇게 해외나와서 취준은 전혀 못하는 이 상황이 맞나도 고민되었었다.겨울방학때는 대학원에 대한 생각도 잠깐 생겼었는데, 대학원에 대해 알아본바도 전혀 없었고, 학점도 높지 않기 때문에 준비된것이 전혀 없다는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 ​​그리고 나도 이번에 알게된 것이었는데, 보장되지 않은 미래, 계획되지 않고 방향성이 정해져있지 않거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내가 얼마나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지 알게되었다.​​​하여튼, 금전적으로도 매우 부담되는 선택이었고, 출국 열흘 전까지도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것도 엄청 스트레스였고, 열흘만에 모든 출국준비를 마쳐서 출국을 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도 부담이었다.취준/대학원 진학 등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과 부담이 많았다.​막상 이렇게 모든 부담과 pressure 속에서 왔을때 여기에서의 삶이 너무 즐겁고 좋았다면 그 모든 스트레스를 보상받는 기분이었겠지만, 당연히 모든 처음은 어렵고 낯설듯이 나도 처음부터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이렇게 비싼돈 들여서 왔는데 수업은 대부분 온라인, 그것도 실시간도 아니고 사전녹화 영상으로 진행된다하고, 나는 "공부"나 학업적으로 얻고싶다기보다 교실에서 친구를 사귀고 옆자리 사람이랑 대화를 하고 다시듣기가 없고 어렵더라도 선생님이 말하는걸 직접 보고 듣고 싶었다.공부도 영어로 진행해야하니 시간이 많이 들고 어려운 내용을 하는 수업을 수강하기보다는 할수 있을거같은거를 들어야해서 학업적으로 배워갈건 크게 없었고, 룸메들은 서로 사이가 나쁘다고 했다. 처음에는 사전녹화영상 듣고 따라가기만도 바쁘고 여기서 밥해먹고 빨래하고 살림하는데 시간이 다 갔다. 그래서 여기까지와서 이게 뭐하는거지? 싶은 생각도 너무 많이 들었다. 여기까지와서 내가 왜 싸강을 보고있으며, 살림살려고 여기까지 온건가? 이 비싼 돈 내고? 싶었다.영어도 그래도 15년은 돈내고 배웠는데 이렇게 말이 안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도 스트레스 받고 농구 실시간 노트북 부끄럽고 찐따통도 오고 그랬다.​​그래서 처음 2주-1달 내지는 스트레스도 은은하게 받고 현타도 오고 이 비싼 돈 투자해서 보내준 엄마아빠한테도 좀 미안하고 나 자신에게도 좀 실망스럽고 좀 그랬다..그렇지만 이 또한 대부분 애들이 환경이 바뀌면 겪는 심리적 압박감, 위축감인걸 알기때문에 괜찮았다. 이 모든 시련이 사실 나에게만 특별히 주어진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 대부분이 겪는 보편적인 마음인것을 알기 때문이다.​​사실 나는 힘든 상황이 있더라도 이런거는 금방 떨쳐내거나 스트레스를 덜 받는것같다. 어떠한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라면, 그 상황에 놓은 사람들이 대부분 보편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기때문에 나만 특별하게 더 힘든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 사실 진짜 별로 안힘들다. 내가 못나고 나약하고 그런것이 아니라 그냥 그 상황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게되는것이라 생각하면 그냥 그것도 그러려니~ 싶으면서 견딜수 있는 시련이 된다나는 그래서 수험생활도 별로 힘들지 않았던것같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겪는 힘듦이니까​​​하지만 의외로 혼자 살아보는것이 나에게 큰 힘듦. 이지는 않았다. 뭐 기간이 짧아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룸메도 있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혼자살아서 외롭지는 않았다. 그리고 뭐 처음에 혼자살면 '수건을 세탁해야만 쓸수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 '밥을 해야 밥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막 이러는데 그건 몰랐던게 멍청한거고 당연한 얘기고.. ​근데 세탁기는 처음돌려보긴했다식세기도 작년에 처음돌려봤고..뭔가 "사는법"을 이제야 알아가는것같다​​​​오히려 좋은부분도 많았다. 나는 침구류 세탁을 좋아하는데 원할때 원하는만큼 세탁을 할수 있었고, 좋아하는 음식들을 자유롭고 도전적으로 해볼수 있었다.뭐 혼자사는게 나한테는 스트레스는 아니었다.처음으로 집밖에서 남들과 살아보는게 약간 스트레스를 주기도 했지만 뭐.. 그건 그러려니 싶다.​생각만큼 나한테는 집안일이 어렵지도 않았으며, 그렇지만 식기세척기는 꼭 마련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요리에도 관심이 많이 가기도 했다.집안일?이 귀찮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가는 공간을 내가 관리하고 가꾸고 정리하고 청소하는게 뭐 좋았다.​"내 공간" 이라는걸 0에서부터 꾸려보다보니 얼른 한국 내 집도 청소하고 정돈하고 정리해 가꾸고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그리고 사실 여태까지는 그냥 집에있던거 쓰고 이랬는데 내가 원하는거로 내 공간을 꾸미는게 내 삶을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할수있다는걸 처음 체감한거같다​내가 뭐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거는 견디고 할수있는지 어떤거는 그래도 너무 하기 싫은지를 알게된 것 같다. 다음에 독립해서 혼자살게된다면 큰 도움이 될것같다.​​​​​​​​​​하여튼, 다시 얘기를 해보자면 나에게 주어진 실망스러움과 스트레스 요인은 다음과 같다​1. 생각보다 내가 영어를 못한다는점 (생각하는것이 말로 안나오고, 다른사람들이 말하는게 안들린다)2. 수업이 대부분 온라인이라 여기까지 와서 노트북이나 보고있는점3. 룸메들도 사이가 안좋아 친구가 없다는점4.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하고 있다는점5. 취준을 전혀 못하고 졸프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6. 가성비 식사 등 생활 전반이 가성비가 떨어지는점​​이렇게 정리를 해 생각을 해보니 극복이 쉬워졌다2,3,6은 내가 해결할수 없는 점이었다그렇다면 받아들이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지​​몇개 있는 현강을 최대한 빠지지 말고 듣고 거기서 최대한 옆자리 애한테 말도 걸어봐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반에 남학생밖에 없고 오직 나만이 여학생이어서 약간 무섭고 뭐지 싶었지만, 실습에서 모르겠는게 나오고 어떻게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을때 선생님한테 질문해도 되지만 굳이 옆자리애한테 가서 질문도 해봤다. 그랬더니 그들이 충분히 친절하게 나를 도와줬고, 영어로 대화를 짧게나마 할 기회가 생겼다. ​Can I ask you some thing.. Did you 농구 실시간 노트북 understand what should we do now...?​룸메들이 사이가 안좋아 모두가 모여 대화를 하는 상황은 여태까지도 0번이었지만, 이렇게 수업에 갔을때 그래도 질문을 해보고 하니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보충할수 있었던것 같아서 좋았다. 룸메들과도 최대한 말을 많이 해보려고 했고, 나는 내 영어가 늘어서 갔으면 좋겠으니 내가 말하고자하는바를 알아들어도 문법적으로 틀렸거나 어휘의 사용이 틀렸으면 말해달라고 했다.그리고 대화를 하는 도중에 모르겠는 단어들이 나오면 최대한 설명을 해서 이를 나타내는 단어를 알려달라 하는 등 어찌보면 나보다 어린애들한테 이런 말 하는게 부끄러울수도 있지만 내 first language가 영어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았다. 이왕 부끄러움을 겪어야 한다면 한시라도 빨리 겪는것이 나에게도 좋다.여기서 내가 영어를 그들보다 못한다고해서 나를 놀리고 멍청하다고 할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식사의 가성비가 떨어져서 지출대비 만족도가 너무 낮았다. 그렇지만 이것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최대한 절약을 할수있는 부분에서는 절약을 하고 멍청비용이 나가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소비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어쩔수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기로 생각했다.그리고 오히려 한국에서 앞으로 똑같은 소비를 하더라도 기분좋게 소비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이제 나머지 1,4,5에 대한 부분이다.영어를 못하는것은 어쩔수없다. 내가 여태 영어공부를 안했고 싫어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게 당연하다. 인과응보 자업자득이다.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열심히 5월부로 말해보카도 시작했고, 프렌즈도 보고있고, 사람들과 대화도 최대한 해보려고 했다.프렌즈를 5월 1일에 처음봤는데, 이게 시트콤이라 말하는 속도가 좀 빠르다. 그래서 처음 며칠간은 자막을 다 읽기 전에 자막이 넘어가기도 했는데 이제는 내가 자막을 읽는 속도가 빨라졌다.그리고 룸메에게 책을 빌려 읽어보고도 있다. 이또한 속도가 너무 안나긴하지만, 영어 원서를 마지막으로 읽어본게 중학생이라고 생각을 하면 그렇구나 싶다. 가끔은 오디오북을 틀어놓아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기도 한다.​그리고 주변 사람들 말에 의하면 내가 영어 말하는게 늘었다고 한다.말하는 속도도 옛날보다 약간 빨라졌다고 하고, 옛날에는 정말 한국어를 번역해서 말하는듯한 부자연스러운 말투였다면 지금은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다고 한다. 억양이나 악센트, 말투 또한 많이 자연스러워졌다고 한다.그리고 "i'm not good at english" 라고 하면서 내가 말을 잘 못알아듣거나 말하는게 더듬거릴수 있다고 양해를 구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들이 꼭 "your english is not bad" 이라고 마지막에 말을 해준다. 그러니까 자신감을 갖고 일단 해보자그리고 얼마전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데 아동 애니이긴 하지만 자막없이 영화도 보게 되었다. 많이 귀도 트이고 입도 트이고 있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Lilo&Stitch 실사화 영화​​내가 영어를 잘하고싶다고 생각이 들은 이유는 단순히 말이 안통해서 찐따통이 와서이기도 하지만, 이건 사실 번역기와 상대에 양해를 구하는것만으로도 해결이 되기는 한다. 그렇지만 나는 여기와서 느낀건 생각보다 사람들이 뇌를 쓰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곳 사람들이 얼마나 단순하고 1차원적으로 눈앞의 것만 생각하고 단순하게 살아가는지 알게되었고, 반대로 한국인들이 얼마나 생각이 많고 복잡하고 많은것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지 알게되었다. 그래서 이들이 어떻게보면 멍청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들보다 내가 못난 부분은 영어 실력 하나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들보다 영어로 말을 못해서 사람이 멍청하고 stupid해 보이기 싫어서, 내가 원하는바를 정확히 말하고 싶어져서 영어를 잘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룸메에게 너가 지금 미생물학적으로 얼마나 비위생적인 농구 실시간 노트북 짓을 저질렀는지 말을하고싶은데 영어로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 너무 답답함을 느껴서 영어를 잘한다면 지금 내가 원하는바를 다 말할수 있었겠지 싶었다. 나는 재수를 할때도 1주일에 30분정도 영어공부를 했는데, 그만큼 나는 영어공부를 세상에서 제일싫어한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영어를 잘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니 이건 진짜 이례없는 일이긴 하다.​​이에 덧붙여 똑똑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앞으로 책도 많이 읽고 좀더 똑똑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싶다. 그렇지만 내 전공 관련 공부는 아니고, 그냥 잡학다식으로.. 고대 그리스 학자가 되고싶다는 것이다.​​​여행은 솔직히 어쩔수 없는 부분이 크긴하다. 호주는 유적지, 문화재, 이런게 없는 나라라서 여행 다녀온 사람들 봐도 맨날 돌, 동물, 바다 이게 다다. 이것도 몇번 해보니 다 비슷하고, 카페 투어 이런것도 사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렇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운이 좋아서 여기 유학생들과 바닷가도 놀러다녀왔고, 룸메네 할머니집도 다녀왔고, 하치와 울룰루 여행도 다녀왔다. 하치가 시드니에 살아서 시드니에 장기 투숙도 했다. 울룰루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울룰루에 가보고 캠핑투어를 하며 야외에서 노숙(?) 경험도 해보고 할까 싶다.그리고 별똥별도!! 진짜 살면서 처음봤어그리고 사실 생각해보면 친구 집도 가면 보통 1박2일, 길어야 2박3일로 다녀오지 이렇게 오래 있어본적도 처음이다. 이것도 하치네 집주인이 여행가서 집에 하치 혼자라서 가능했던 운 좋은 일!!​​여행객이 아니라 로컬.이라고 생각을 해보고 혼자 피크닉도 몇번 갔고, 혼자 카페도 다니면서 가성비 떨어진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집에만 있지 않으려 노력했다. 솔직히 유럽으로 간 애들에 비하면 여행은 훨씬 못간것이 맞다. 하지만 호주에 온 사람들과 비교를 해보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다. 그리고 애초에 호주 사람들은 잔디밭에 누워있는것조차 즐거워한다 했으니 호주에 왔으니 호주 사람들의 도파민을 따르자그리고 나는 나정도면 운이 좋은편이라 생각한다. ​​​​​취준과 졸프.. 이것은 솔직히 뭐랄까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좀 있긴 했다. 졸프는 4월정도까지 심적으로 너무 스트레스였고 그렇지만 뭐 어느정도는 해결되었다. 취준도 내가 여기서 할수 있나? 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 할수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할수없는거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생각을 했더니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었다. 대신 한국가면 그때부터 열심히 해보면돼어차피 지금 하지 않을거라면 스트레스 받으면서 괜히 마음 낭비를 하지말자​​​​솔직히 졸업을 앞두다보니 나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보니 고민이 더욱 많아졌다. ​​우선 나의 문제는 게으르다는 점과, 무언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점과 자아실현의 욕구가 없다는 점이다.나에게 충분히 먹고살 돈이 주어진다면 나는 일을 하지 않을것같다.주 3회정도 알바를 아마 할거같다​그래서 대학원 생각이 잠깐 있었지만 접었다. 나는 얼른 취직을 해서 돈을 벌것이다. 그리고 일만 해서는 돈을 못모은다. 불로소득이 있어야한다. 그렇다면 주식을 공부를 하거나, 씨드머니를 모아 투자를 하거나 해야한다.말로만 브런치 카페를 차리고싶다 말하지말고 진짜로 부동산이라도 가보고 그런 가게 하나 임대하는데 얼마가 드는지를 찾아보고, 카페 수익으로 먹고살수 있을정도가 되려면 수익이 얼마가 나야하며, 매출에서 순수익이 어느정도가 되는지를 찾아보고 생각해야한다. 이것은 아마 이번 여름에 해볼 예정이다 아마도...​​그리고 생각을 해보니 나는 무언가를 만드는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작년에 몇차례 해보니 굿즈 만드는게 너무 농구 실시간 노트북 재밌었고 좋았다. 그렇다면 진짜로 수익성이 있는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해서 부수입원으로 마련을 하거나, 다양한 방법이 있다. ​​정말로 돈이 좋다면, 돈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보자.​​​그리고 솔직히 "행복한 삶", "진짜 나"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나는 행복이 그렇게 무겁고 거창하다는 생각도 안들고 멀고 도달할수 없는 곳이라는 생각도 안든다. 그냥 그 순간순간이 즐겁거나, 그렇다면 된것이다. 뭐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이 들지도 않고 행복해지고싶다는 생각도 안든다. 그냥 지금이 나쁘지 않다.​​​예를들면, 나는 책을 많이 읽고싶다. 근데 이것을 한덩이가 알고 기억하고 노팅힐 서점에 갔다가 그생각이 나서 나에게 책갈피를 사다 주었다. 그리고 이게 너무 기분이 좋았고 마음좋았다고 룸메에게 말했다. 그랬더니 룸메가 어디 갔다가 책갈피를 발견하고 나에게 사다줄까? 물었다. 좀 못생겨서 괜찮다고 하긴 했지만, 이러한 순간들이 좋은것이다.웰시코기 굿즈를 보면 친구들이 하나씩 사다주는것이나, 나도 친구들이 좋아하는것을 보면 사다줄수 있는 상황이 좋다.내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사고싶다했는데 이 근처에서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을 했더니 하치가 그것을 사다주었다. ​이번에 아는 언니 한명이 얼마전에 생일이었는데 그 언니 생일선물로 책을 한권 선물하기로 했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누고 그로인해 다른사람이 좋아할수 있는 상황이 즐겁고 좋다. 나도 언젠가 책을 선물받아보고싶었고, 책을 선물하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그런데 그럴수 있는 상황이 오다니 즐겁고 나의 원하던것이 이루어지는 상황이 왔다 생각하니 두근거린다.​이 글과함께 읽어보고싶던 책들을 적은 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정말 놀랍게도 예상한 인물들이 참여하겠다고 했다이것이 romantic 아니냐 진짜내가 원하는것을 해주려는 이 사람들이 내 소녀다소녀를 사랑하지 않는법 말해볼사람탕이제 누가말해볼거지?​​​​​​​이번 학기에 나의 고민에 대해 몇명과 대화를 나눴는데, 그것도 나에게 위로와 감동과 응원이 되었다. 나는 인생은 결국 혼자 사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내가 나아가는 길을 응원해주고 support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힘이 된다는걸 좀 느꼈다. 여태까지 그런 사람이 없었다기보다 좀 그래도 혼자 알아서 하자는 생각이 강했던거같다.​​​​​일단 모든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니, 무언가의 장점을 취하기 위해 무언가를 선택했다면 단점 또한 받아들여야한다.​사실 너무 당연한 말인데 단점도 내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싫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아 내가 장점은 취하려 하면서 단점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 앞에서 찡찡거린다는 점을 깨달았다.​반대로 단점이 너무 싫다면 그 단점을 피하기 위해서 그것의 장점 또한 포기를 해야한다. 이것도 너무 당연한 얘기긴 한데 여태까지는 어떻게 하면 장점만 잘 가져갈수 있지 않을까? 또는 어떻게든 되지않을까, 단점을 내가 해결할 수있지 않을까 했던것같다.​​예를들어 나에게 선택지로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이 있을때 해외여행의 단점인 비행기를 타야한다는게 너무 무서워서 싫다면 해외여행의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포기를 해야하는거다. 반대로 국내여행의 장점 비행기를 안타도 되고 한식을 언제든 먹을수 있다는걸 택하고싶으면 그것의 단점인 새로운문화 구경은 못하는거다.​간단하게 말했지만 인간관계에서도 그렇고 더 중요한 일에서도 그렇다. 근데 나는 내가 너무 장점만을 원하고 있었다는걸 너무 느꼈다.​​​그리고 무언가를 하고싶다면 하고싶다고 말하는것에서 그치지 말고 진짜로 그를 위해 노력을 해보거나 실행 가능한 방법을 알아보자.불로소득을 원한다면 그것을 할수있는 방법을 찾자. 부수입원을 찾아서..​​​그리고 이번에 정말 좋다 생각이 들었던건, 내주변에 나와 삶의 가치관이 비슷하거나 내 삶을 응원해주는 농구 실시간 노트북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농구가 하고싶었었다고 말했더니 언니가 나에게 여자 농구 클럽을 추천해주기도 했고, 책을 읽어보고싶다 했더니 최근에 읽어본 책중에 재밌게 본것을 추천해주기도 했다.사실 몇년간 어떤 아이랑도 연락을 별로 하지 않았다가 최근들어 좀 하기 시작했는데 그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말을 들었었다.내가 호주에서 즐겁게 좋은 기억 많이 쌓고 가면 좋겠다고 몇명이 말해주기도했고, 그냥 나는 항상 인생은 그래도 혼자 사는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support와 응원과 지지 관심을 받고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나도 그들이 좋아하는것을 지지하고 support 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좀 더 큰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그렇지만 여전히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멋있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다. 내가 좀 보니까 혼자서 사는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보면 외로워하는?) 남들에게 친절하거나 friendly 해보여서 초반에는 환심을 사기 좋아보이는것 같다. 하지만 결국 혼자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사람에 집착하는 모습이 불편하기도 했다. 나도 적당히 friendly 하되 나의 중심을 갖고 혼자서도 잘 살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성격측면도 그렇고 능력측면도 그렇다. 옛날에는 '나는 그거 할줄 모르는데 내 주변 애들이 다 도와줘서 몰라도돼' 이게 가끔은 부러워보이기도했다. 그거를 할줄 알기 위해 시간 노력 들여서 알아내야하기 때문에 어쨌든 귀찮으니까..근데 이제 보니 그렇게 나약하게 살고싶지 않다. 내 삶을 조각조각내서 한조각씩 남에게 위탁하는것 같다.​예를들면 연예인들이 말하는 '비행기를 매주타는데 예매할줄도 모른다' 는 것간단한 조립도 할줄 모르는것혼자 해먹을 요리도 할줄 모르는것무언가를 준비할줄 모르는것​등 물론 남이 다 해주면 편하겠지만 그렇게 내가 멍청해지고 남의 능력에 기생해 살고싶지 않아진것 같다. 그렇게 아무것도 할줄 모르고 남한테 다 맡기고 살거면 숨쉬는것도 대신해달라하고 밥도 대신 먹어달라하지 그럴거면 왜 살지 싶다​​내가 준비하고 알아보고 할줄아는것도 능력이고 이러한 고생을 했을때 본과정에서 더 재미도 있는거다. 그리고 여기서 돌발 상황이 생겨도 해결할줄도 아는거다.지금 당장은 내가 준비 안해도 남이 다 해주는게 편하고 좋고 그게 애정인것같아 보이지만 길게보면 그건 나를 멍청하게 만들고 무능력하게 만드는 온실일수도 있는것같다.​이번에 또 배운건 이런 어려움이 있을걸 알지만 일단 도전해볼수있는 용기다. 안어려운게 어딨어, 하고 일단 시도해 볼수있는 마음을 갖게된것같다.​​​​여전히 나는 내가 무엇이 하고싶은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모두가 그것을 명확히 알고 살아가는것은 아니기때문에 나의 특별한 문제나 단점이라고 생각이 안들어서 괜찮다. 사실 인생 자체가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인것같다. 중간에 좋아하는게 바뀌기도 하고 하니까 뭐 모를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근데 나는 뭐 크게 뭐가 하고싶었던적이 많지 않기때문에 뭐가 하고싶으면 추진력있게 진행을 하는편인거같기도 하고 사실 잘 모르겠지만 하고싶은게 생기면 최대한 하고자 한다. 그래서 작년에 콘서트도 3번이나 다녀왔고, 굿즈 제작도 해봤고, 뭐 그렇다.. 유튜브도 생각 들자마자 계정 만들어서 바로 시작해봤고 뭐.. 사실 잘 모르겠다​​​​그리고 변화 1개: 원래 칭찬받으면 뭐라고 대꾸도 잘 못하고 읗ㅇ흫ㅎ 이러고 얼버무리거나 아니에요ㅎㅎ 했는데 이제 ㄱㅅ 라고 할수있게됨그리고 변화2개: 좀 스몰토크력 좋아졌고 아무한테나 필요하다면 말 걸수있어짐 그리고 뭔가 오랜만애 누구한테 연락해보는게 안두려워짐 그래서 중학교동창1에게 n년만에 잘지내냐고 연락보냈고 그리고 예전에 발레 같이하던분께도 요즘도 발레하냐고 연락해봄ㅌㅋ​​​​​주변인물 5명을 평균내면 그것이 나다. 라는 말이 농구 실시간 노트북 있다.사실 내 주변인물이 5명이나 안되기는 하지만.. (ㅜㅜ)그래도 진짜 생각을 해보면 주변인물들의 평균이 나랑 비슷한거같기도 하다.​그런데 진짜로 흠 뭐라하지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자주 만나는 사람보다 자주 못만나고 연락도 자주하지 않더라도 이 사람이 나의 더 마음속으로 친구일수도 있다는 것을 진짜로 이해하고 받아들인것 같고 공감하는거같다.​​그리고 내가 왜 사람갖고 스트레스를 받았나 생각을 해보니,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있다고 생각했을때, 단점으로 인해 그사람을 그만 만나고싶다고 생각을 해도 장점도 있기때문에 내가 그사람을 못 놓는것이라는것을 생각했다. 단점이 장점보다 크다고 생각해도 여전히 장점이 있기때문에 그것을 포기를 못하는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단점이 미화되어 작게 느껴지니까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거같다.​앞에서 말한 장점을 취하기위해 단점도 받아들여야한다는 점과 핵심은 같은것 같다. 장점이 있더라도 포기할줄 알아야한다. 미련을 갖지를 말자그사람이 내 평균에 들어가 나를 정의하는 field 에 들어간다 생각을 하면 정리가 쉬워진다.​​​그리고 약간 인간관계가 쌍방이 아니라는 것도 좀 느끼게 되었다. 뭐 물론 그렇겠지만은 여태는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하고 내가 안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안좋아했던것 같다. 근데 약간 내 특징중 하난데 나는 뭐 하나를 좋아하면 싫어지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좀 계속 좋아하는것같다. (그런 측면에서 내가 누구를 좋아하다 싫어하게 되면 그것또한 진짜 대단한거다) 그래서 내가 누구를 계속 좋아해도 그 누구는 나를 그만큼 이제는 안좋아할수도 있다는거를 잘 몰랐던거같기도 하다그리고 내가 누구를 안좋아하는데도 그사람이 나를 좋아할수도 있다는것도 몰랐던것같다. 그리고 내가 몰랐지만 나한테 계속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 있고 내가 좋아했지만 나한테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다. 물론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여태까지는 이게 좀 일치했던것같다. 나의 관심도와 상대의 나에 대한 관심도가 비슷했는데 (이것도 ㄹㅈㄷ 운이 좋앗던거같음 어떻게 이렇게 순탄하게 살아왔지) 요즘 불일치가 좀 생기다보니까 혼란스러웠던것 같다. 바본가ㅋㅋ​​​원래 그래서 시절인연이라는걸 좀 받아들이지 않고 싶어했는데 오히려 받아들이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의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전에 변화가 느껴지면 좀 거리를 두었다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만나봤다가 여전히 아니면 계속 거리를 두고 다시 만났을때 괜찮으면 그때 다시 시절 시즌2를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꼭 모든 관계를 질질 끌고 놓지 않으려는 생각도 없어졌고 지금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과 거리를 둬야겠다는 다짐도 할수있게 되었다.약간 박수칠때 떠나라 와 비슷한 느낌으로 좋은 추억으로 남을때 거리 두는것도 좋을것 같다.이렇게 몇명의 아이를 내 마음에서 정리했다 잘가시게근데 윤00이 나보고 왜이렇게 사람좋아 강아지;;냐고 하던데 이런 내가 좋아하다가 싫어하게 되는 사람은 진짜 ㄹㅈㄷ 인거같음... ​​​​​​​그리고 반대로, 나와 가깝지는 않더라도 "나"를 정의하는 5명에 넣고싶은 인물이 있다. 그런 사람과 어떻게 하면 가까워질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나도 "그사람의 5명"이 될수 있을까?​더 나은 내가 되고싶어진다는 생각이 든다.그사람이 나를 그 5명안에 넣고싶어하게 만들고 싶다.욕심나는 사람, 관계 라는것이 있다는건 축복이자 설렘이고 원동력이 될수 있다.​​​​​​​그리고 해외 살이에 대해서.막연히 항상 한국 밖에서 살고싶다고 생각을 하긴 했는데 실제로 나와보니 한국 시스템에 내가 너무 적응해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동시에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도 알게되었다. 내가 얼마나 한국식 사고에 농구 실시간 노트북 절여져 한국인의 사고로 세상을 살았는지도 알게되었고, 세상에 책상앞에 앉아 사무직을 하는것만이 직업이 아니라는것도 너무 당연하지만 알게되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고 문화가 정말 다르다. 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항상 막연히 독일에서 오래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나에게 남은 기회는 저번에도 말한적 있지만독일에 대학원/유학가기독일에 워홀/취직하기독일인과 결혼해서 독일로 가기등이 있다.대학원/유학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워홀/취직은 아직 가능성이 있다결혼해서 독일가기 는 사실 잘 모르겠다독일인과의 접점이 없기 때문이다​​해외살이도 직접 해봐야 진짜로 해외살이를 할수있을지 판단하는데 해외살이를 해보니 할수 있을것같다는 생각도 든다.사실 내가 한국 시스템에 너무 적응을 한건 맞지만, 생각보다 외부 환경에 놓였을때 적응을 못하는 편이 아니라는것도 알게되었다. 이만큼 한번에 환경이 바뀐 적이 없었기 때문에 뭐 그런가? 싶기만 했었지, 이번에 보니 나는 뭐 향수병 이런것도 없고 (음식은 좀 그립긴 하지만) 나름 그 안에서 잘 적응해 사는것 같다.​​​​사실 뭐 남들이 말하는만큼 "내 인생을 바꾸는 경험" 까지 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내 인생이 조금 더 진행되고 나면 깨닫겠지만, 지금 봤을때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일단 단편적으로 봤을때, 이러한 변화와 경험이 있다.​가볍게 보면 우선 나는 혼자 해외로 나와본 것이다.나는 혼자 여행도 작년에 처음 가봤고, 그것도 제주도로 국내 여행이었다. 그런데 비행기로 10시간이 넘는 해외로 혼자서 비자 발급받아 떠나는 경험이 솔직히 엄청 무섭기도 했으나,(국제미아가 될까봐 좀 걱정했다ㅜㅜ) 잘 해냈다. 혼자서 호주내에서 국내선도 많이 타고다녔다. 아는사람 없는 타지로 외국어 쓰는 곳으로 혼자 떠난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작은것 하나하나가 도전이었다. 출국, 입국, 공항에서 학교로 픽업기사님을 만나 잘 도착하는것, 잘 입실하는것, 그 외에 모든 학교 과정들, 은행 계좌 만들기, 호주 번호 만들기, 모든것을 다 해보았다.​뭔가 도전에 대한 거부감, 두려움은 조금 떨쳐낸것 같다.​​그리고 뭔가 내가 얼마나 획일화된 사고속에서 살고 있었는가를 깨달았다. 뭐 다들 인생은 길다 하지만 실제로 별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것 같다. 1,2년 늦는것을 두려워하고 사람들의 삶이 단조롭고 비슷하고 그와 약간 달라지는것을 두려워하고 특이하다 생각하고 그러는 것 같다. ​​​근데 보면 친구들이랑 얘기할때 --해볼까 싶어. 하면 다들 해보라고 응원해주는데 (물론 자기얘기 아니라고 쉽게말하는것도 있겠지만) 왜 내가 나 스스로를 응원을 안하지 싶었다. 내가 나를 응원안하고 내가 나를 의심하는데 어떻게 100%의 효율이 나오고 진심으로 노력하고 할수 있겠어. 애초에 허무맹랑한 아무거나 내가 다 해볼까 하는게 아니라 좀 해보고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말을 하는건데 그렇게 하고싶은거 안하고 살면 언제 하고싶은거 해보고 그럴건데사실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게 되어있는데 그러면 하고 후회하는게 나음​​그리고 주변에서 말리는건 이유가 있으니까 이렇게 다들 supportive 인데 말리는건 좀 생각을 좀 하길..​​​그리고 나도 이번에 약간 누가 생각보다 나한테 관심이 많고 내 고민을 들어주고 나를 걱정하는지도 알게되었고 그렇지 않은사람이 누구인지도 알게되었다. 사실 예상과 비슷하긴해도 확신을 갖게된달까 나도 내 주변 사람들을 좀 더 잘 챙기고 그들이 하고싶어하는걸 응원과 support 해주고싶다.​​​​​​​​​읽으라고 쓴 글은 아니고 내 생각 쓰다보니까 길어졌네.. 끝까지 읽은사람 있을까..하여튼 막 엄청 특별한 경험과 시간까지는 아니지만 새롭고 농구 실시간 노트북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