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제약계, 국산비아그라복제약처방전 생존경쟁력 거래질서 투명화 부터..②
리베이트 근절,제약영업 생태계를 바꿔야 한다
대기업진출도, 세계적다국적사도 국내시장 선 '도긴개긴'

 ◆제약협회는 지난 2014년 대대적으로 기업윤리강화를 선포한 바 있다.
리베이트가 지속 적발되고, 대중매체에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시각은 지속적인 약가에도 여전히 의약품 폭리를 취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제약계를 인식하고 있다. 일반적인 국민의 상식으로 정말 힘들다면, 저렇게 리베이트를 줄 여력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대다수다.

이는 제약계 리베이트 건이 터질 때마다 언론은 하나같이 “이는 모두 약값에 반영돼 결국 국민들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식으로 마무리하는 영향도 크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제약계가 리베이트 건이 자꾸 적발되는 이유는 제약사들이 거품이 낀 약가를 통해 고마진을 취하기 때문만은 아니다”는 목소리다. 이익이 줄어듦에도 끊이지 않는 이유로 제약계의 성장 과정이 신약개발 보다는 복제약(제네릭) 중심으로 성장하다 보니, 가격경쟁을 통해 매출을 늘리는 시스템이 국산비아그라복제약처방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다.

이런 국내 시장 상황이다 보니 쟁쟁한 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 마저도 국내시장에서는 이런 영업 방식 대열에 합류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초 검찰은 국내 진출한 세계 1,2위를 다투는 다국적 제약사를 압수수색하여 리베이트 건을 적발해, 현재도 막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다국적 제약사들도 대상이 되고 있다. 다시 말해 경쟁력 있는 약을 확보하고 있더라도, 약의 경쟁력 못지않게 특정 시장의 생태계가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룹사 진출에도 경쟁력은 부진=이런 상황은 80-90년대 국내 굴지의 그룹들이 제약계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약개발보다는 똑같은 방식의 경영에 치중하다 보니, 사실상 국내 제약계는 글로벌 경쟁력은 거의 갖출 수 없는 구조로 성장(?)하여 왔다.

이런 현상을 고려하면 결국 제약업계의 문제도 분명 국산비아그라복제약처방전 있긴 하지만, 국내 제약시장의 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친 때문이라는 분석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변화를 위해선 지속적으로 채찍을 가해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건을 색출하는 것 못지않게,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국내 제약시장의 환경이 건전하고 투명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하게 끔, 제도적으로 정부가 지속성장이 가능한 정책을 내 놓아 생태계를 바꿔 놓는 것도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처방전이 성분명 처방이고, 의약분업으로 인해 의약품 매출이 대부분 처방을 통한 전문 약에서 이뤄지다 보니, 리베이트 건이 터지면 제약사는 물론이고, 유통 중간 과정인 의약품유통업체와 처방을 하는 의사들이 늘 연루되는 것이다.

한편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을 꿈꾸는 한국제약협회 입장에서는 리베이트 건이 터질 때 마다 곤혹스런 상황이다. 지속적으로 정부와 접촉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국산비아그라복제약처방전 이끌어 내도 모자랄 판인데, 자꾸 터져버리는 리베이트 사고로 인해 상황이 좌불안석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제약계는 지속적으로 협회 차원에서 공정자율 준수를 촉진시키고,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내부적인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최근에도 리베이트 건이 적발되다 보니, 더욱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제약협회는 내달 23일 열리는 3차 이사회에서 무기명으로 의심이 되는 업체를 지목해 다수로부터 중복으로 지명된 업체 명단을 공개해 경각심을 고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다행이도 최근에는 정부가 이런 흐름을 바로잡는 움직임을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사를 선정해 차별화된 지원책을 내놓고 있고, 약가제도와 수출 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 혁신형 제약 선정 과정에서 다소 잡음이 들리기도 하지만,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는 지원하고, 구태를 반복하는 업체들은 채찍을 계속 가하겠다는 것이다.

제약계의 혁신이라면 결국 신약개발이 주가 될 국산비아그라복제약처방전 수 밖에 없다. 1999년 말 SK '선플라‘ 부터 국산 신약이 하나둘 탄생하기 시작했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한 바로미터가 될 만한 신약은 없었다. 최근 들어서야 상업적 가치를 지닌 제품은 최근에야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 늦기 전에.. 신약개발 뛰어드는 제약계=정부의 다양한 제도 도입을 통한 리베이트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제약계는 복제 약과 소위 처방비(?)를 통한 리베이트에 대해 더 이상 기존의 방식으로 성장은 물론 생존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신약 완제품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신약기술을 고가에 다국적 제약사 다수에 판매한 한미약품 건은 국내 경제계에서 빅뉴스였다. 이는 제약 계에 다시 한번 신약개발의 가치를 인식시키는 계기로 작용해, 연구개발 붐이 중형업체까지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지원을 강화하고 국산비아그라복제약처방전 있다.최근가진 수여식.

특히 2000년대 초반 바이오벤처 붐으로 탄생한 여러 바이오벤처 업체 중 살아남은 업체들이 다양한 경쟁력 있는 신약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이들과 기존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한양행을 비롯한 다수의 상위권 제약사들이 이들과 제휴하거나 인수합병, 또는 투자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데 이어, 경쟁력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들에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수익률이 점차 하락하는 가운데, 기존 방식으로는 생존이 점차 어려워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지고 있다는 점도 제약계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소위 ‘뒷 돈’을 통한 가격경쟁이 한계가 임박해 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는 제약계로서는 위기감과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모 제약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제약계는 대부분이 비슷한 국산비아그라복제약처방전 영업 방식이어서, 별다른 문제의식을 못 느끼고 관행적으로 영업을 해 왔던 집단심리적인 부분이, 경각심을 갖지 못하게 된 주 영향으로 보인다”며 “최근에 발생한 몇 건의 리베이트 건이 대부분 내부고발에 의해 드러났다는 점과 검경, 세무당국, 관계부처의 대응이 단호하고 강경해 지고 있으며, 관련 책임 임원도 형사 처벌을 받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변화의 목소리가 강한게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상대적으로 신약개발에 뒤쳐진 중견 제약업체들은 신약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실로 다양한 사업목적을 추가해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 신약개발에 뛰어 들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적 한계가 임박해 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약개발은 그냥 사업다각화와는 차원이 다른 지속적인 시간적, 재정적 투자가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제약계가 이처럼 지속 성장가능형 산업으로 재편되어 가는 과도기적 현상을 나타내는 국산비아그라복제약처방전 가운데, 유통업계도 이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결국 의약품의 공급루트가 제약-유통-요양기관으로 되어 있는 이상, 생산주체인 제약계의 생태계가 변한다면, 유통업계도 이에 발맞춰 변화를 줘야 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유통업계의 상황을 보면 변화는 하고 있으나, 보조는 맞추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여전히 가격경쟁은 치열하며, 특히 입찰시장에서의 움직임은 조금씩 변화는 감지되고 있으나 그 속도는 제약계에 비해 느리다. 과거에는 입찰시장에서 초저가에 낙찰을 받아도 제약사들이 공급을 해주는 경향이 많았으나, 최근 년의 모습을 보면 입찰시장에서 낙찰을 받은 업체들 중 상당수가 공급권을 확보하지 못한 채 공급을 포기하거나, 우회적으로 자체 구입해 공급하면서 손실을 보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영상의 타격을 입어 무너진 업체도 나타나는 등 경각심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현실에서는 유통업계의 변화가 크지 않은 국산비아그라복제약처방전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