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엔가 해외직구 직구로 삼성티비를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무슨깡으로 덜컥 해외직구티비를 구매했나 모르겠다. 다행히 별문제없이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샤오미tv 와 tcltv 는 기존 국산 브랜드 대비 절반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을 제공해 '나도 한번 사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가격만 보고 성급하게 구매해선 안된다. 예상 해외직구 못한 함정에 빠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샤오미티비 가 국내에 처음 알려진 건 2018년 즈음이다. 당시 43인치 4K TV가 30만원대에 판매되면서 역시 샤오미라며 화제를 모았다. 샤오미의 전략은 항상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성공한 가성비 철학을 TV에도 적용한 것이다. 화려한 기능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하고, 마진을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이었다. ​​반면 해외직구 tcltv 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였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TCL은 단순히 저렴한 TV가 아니라 가성비 프리미엄&quot전략을 택했다. QLED 패널을 탑재하면서도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절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tcl tv 가 뜨게된건 코스트코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갈때마다 입구에 즐비해있는 대형 티비들 사이에서 해외직구 tcl 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화질과 가격 모두 눈길을 돌릴만했으니. ​​두 브랜드의 차이점은 실제 사용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샤오미tv 는 안드로이드 기반 PatchWall OS를 사용하는데,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부팅 속도도 빠른 편이다.​ 다만 Dolby Vision 지원이 일부 모델에만 제한되어 있고, 사운드는 기본 스피커 수준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반대로 해외직구 tcltv 는 Google TV나 Android 11을 탑재해 더 풍부한 앱 생태계를 제공한다. ​​특히 QLED나 미니LED 패널을 적용한 모델들은 HDR10+와 Dolby Vision을 모두 지원해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 서비스 시청 시 확실한 화질 차이를 보여준다. 게임 모드에서는 MEMC 기술과 120Hz 고주사율 지원으로 Xbox나 플레이스테이션 연결 해외직구 시에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tvctv가 가격이 조금 더 비싼대신 확실히 성능이나 편의성은 더 많이 제공해준 느낌이다. 앞에서 언급한 가성비프리미엄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그런데 해외직구티비 구매 시 가장 큰 복병은 바로 전파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인데, 해외에서 구매한 TV는 개인사용 목적으로 1인 1대에 한해서만 전파인증이 해외직구 면제된다. 즉, 나중에 중고로 판매하거나 여러 대를 구매하면 불법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사용 목적으로만 구매하라는 얘기다. ​​또한 국내 지상파 UHD나 케이블 방송은 직접 수신이 불가능해 반드시 셋톱박스나 IPTV를 연결해야 한다. A/S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국내 공식 수입사가 없는 모델의 경우 초기 불량이 발생해도 해외직구 교환이나 수리가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최근엔 중간 대행사에서 이런 a/s까지도 처리해주는게 대부분이다. 내가 구매했던 카페의 공동구매에서도 a/s 는 보장해줬더 기억이 있다. ​​지금 당장 구매한다면 아무래도 tcltv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아무리 저렴하다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중국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편이다. 조금 더 주더라도 안정적인걸 추구한다면 해외직구 tcl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