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임 가져온 게임은다이노 렉스입니다!Dino Rex, 다이노 렉스는 타이토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대전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1992년 11월 아케이드용 게임으로 발매되어 오락실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공룡을 주제로 다뤘던 게임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 게임입니다다이노 렉스는 기원전 2500년 아마존에 살고 있는 게임 아마조네스 부족에게는 1년에 한 번 다른 부족의 남자들을 초대해​여왕의 남편 자리를 놓고 싸우는 풍습이 있었고 플레이어는 거기에 출전한 남자 중 한 명이 되어​마지막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뒤 여왕의 남편이 되는 걸 목표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었어요다만 게임 전투를 인간끼리 펼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데려온 공룡들이 싸우게 하고 거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게​다이노 렉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었고, 대전 액션 게임인만큼 어떤 공룡들을 조작하느냐에 따라​대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손맛을 챙길 수 게임 있었어요그렇게 많은 공룡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티라노사우르스, 파키케팔로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등​공룡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공룡들은 거의 만나볼 수 있는 게임이었고​플레이 가능한 공룡들 외에도 다양한 공룡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다이노 렉스의 장점이었습니다짝수 스테이지 클리어 시 게임 보너스 게임이 등장, 주인공의 꿈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감상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괴수 영화처럼 공룡이 빌딩을 무너뜨리는 상황을 총 3번에 걸쳐 보여주기 때문에​이 보너스 스테이지를 모두 만나보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멀리까지 나아가는 게 중요했어요펀치와 킥이라는 게임 담백한 구성, 내가 열심히 채운 기력 게이지를 활용해 필살기를 사용하는 식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고​기력은 포효를 통해 채울 수 있지만 포효 중에는 상대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과​공룡마다 가지고 있는 간단한 게임 기술들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걸로 공룡 배틀의 맛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공룡과 공룡이 맞붙는 대전 액션 게임이라는 점은 당시에도 꽤나 신선했던 부분이라​지금에야 그래픽이나 고증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출시 당시엔 다이노 렉스는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낼 수 있었고​아케이드로 게임 먼저 발매된 뒤 꽤 오랜 시간이 지나 타이토 메모리즈 II에 수록되기도 하는 등 낮지 않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어요왜 아마존에 공룡이 사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공룡을 만날 수 있었던 대전 액션 게임, 다이노 렉스!​이 게임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