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게임 버스 터미널에서 볼 수 있는 게임 버블보블. 이 게임에는 진짜 엔딩이 존재한다. 혼자서 게임을 하여 보스층까지 올라와서 보스를 잡으면,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의 메세지가 출력된다.​축하한다. 하지만 다시 올라오도록​축하한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진정한 끝이 아니라며 '네 친구'와 함께 다시 올라오라고 내쫒는다. 즉, 2인용 상태에서 자신을 다시 쓰러트리라는 것. 그래서 게임 많은 사람들이 2인 엔딩을 진엔딩이라 생각하고서는 엔딩크레딧도 안보고 그냥 가는 경우가 많다.​진짜 엔딩은 엔딩크레딧부터 시작한다. 엔딩크레딧을 모두 넘기고 한 2초~5초 정도 가만히 화면을 보고 있으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타난다.​이것은 진정한 엔딩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이 내용을 종이에 메모하라고 한다.​이 금색판에 대한 힌트는 한 번도 죽지 않고 20라운드를 게임 클리어하면, 21라운드부터 은색 문이 게임에 나타나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ABCDEF에 해당하는 문자를 볼 수 있게 된다.​아무튼, 내용을 해석하면​WHILE DISPLAY TITLESJBLRJSR ​가 된다.​이를 해석하면 1P, Jump, Bubble Button, Left, Right, Jump, 1P, Right가 된다. 단, 캐비넷이 아니라 집에서 즐기는 가정용 게임의 경우 1P가 Select 버튼으로 대체된다.​자, 이제 게임이 타이틀로 게임 돌아갈때 위 버튼을 차례대로 누르면 타이틀에 Super가 붙으며, 노멀 게임과 슈퍼 버전 게임을 할 수 있다. 슈퍼 버전으로 골라야 진엔딩을 볼 수 있다.​즉, 슈퍼 버전으로 2인 플레이 상태에서 100층 보스인 슈퍼 드렁크를 잡아야만이 진엔딩을 볼 수 있다.​슈퍼 드렁크는 사실 저주를 받은 부모님이었고, 노멀모드에서는 부모님을 제거하지만 슈퍼모드에서는 부모님의 게임 저주를 풀고 여동생을 구출하면서, 자신의 저주까지 푸는 완벽한 해피엔딩을 마주할 수 있다.​워낙 게임이 어려운지라 100층가는 것도 힘든 마당에, 혼자서 하면 15~30층 아래로 내쫒는 것도 화나는데 여기에 히든코드까지 쳐서 더 어려운 '슈퍼 모드'로 클리어를 하라니... 여러모로 잔혹한 게임이 아닐 수 없다.​사실 이건 다회차 플레이 개념을 심어둔 제작진의 의도가 게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만약, 몇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엔딩을 맛봤다면 이 게임. 다시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 숨겨진 엔딩이 있고 여기까지 도달하는 것이 노멀판보다 더 어렵다면? 많은 유저들이 엔딩을 보려고 매달릴 것이다.​당시엔 유튜브와 같은 매체따윈 없었고, 있어봤자 젊은 사람들에겐 생소할 수 있는 PC통신 같은 것 게임 밖엔 없었으니... 엔딩을 대리로 볼 수 있는 방법도 잘 없었다.​진짜 엔딩을 보게 되면 크레딧 이후 진엔딩이 아니라는 문구가 나타나지 않으며 그대로 타이틀로 돌아간다. 아 참. 슈퍼버전 말고도 꼼수 모드들이 존재하는데...​파워 업 모드: ← J ← S ← B ← S모든 파워업을 지급 받은 상태로 플레이한다. 죽어도 효과는 게임 유지된다.​오리지널 모드: B J B J B J → S노미스 조건을 무시한다. 20층부터 10층마다 은색 문이 무조건 나타난다.​가정용 게임기나 오락실 캐비넷에서도 동작하기 때문에, 어렵다면 이걸 쳐서 활용하는 것도 좋다.​한편, 비밀의 문에 들어가서 죽으면 '100층'을 뛰어넘어 죽은 것으로 기록된다. 20층은 102, 30층은 103, 60층은 106 등으로 나온다.